리나의 세상보기 154

릴레이 기부로 화제가 된 최고급 실버타운의 세계(김미리 기자)

자식.재산.과거 자랑 말라....실버타운 스카이캐슬의 세계 최근 아흔의 노부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0억 상당 재산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화장 도구 업체 삼성브러쉬 장성환(92)회장 부부였다. 통 큰 기부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기부를 결심한 계기.~ 부부는 실버타운의 이웃이었던 김병호(80) 서전 농원 회장이 2009,2011년 두 차례에 걸쳐 350억원을 쾌적한 것을 유심히 봤다고 한다. 같은 실버타운 출신 'KAIST 기부 동기'는 두 명 더 있었다. 고(故) 조천식 한국정보통신 회장과 손창근(92)씨. 손씨는 지난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국가에 기증해 주목받는 인물이다. 회장님 넷의 릴레이 기부가 일어난 실버타운은 어디일까.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기사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주류가 된 MZ세대.~(대학 신문에서 퍼 옴)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 요즘 미디어에서 심심찮게 등장해 우리에게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MZ세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금 20대~30대인 이들은 사회에 진출할 준비를 하거나 사회 초년생으로 막 시회에 첫발을 내디딘 상태다. 머지않은 미래에 사회이 주인공이 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MZ세대의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MZ세대, 소비의 정의를 바꾸다 MZ세대가 소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밸런스이다. 한정된 돈, 시간, 공간 안에서 최대한의 만족을 얻는 것이소비의 목적이 됐다. 그러다보니..

나는 노코멘트에 한표 던집니다.~

형만한 아우는 없다.~ 이런 속담이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호야리씨 형제가 6남매입니다. 고맙게도 큰 일없이 그만 그만하게 살아서.~보통의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큰형님께서 시골에 다녀오시고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시골 시동생에게 뜻밖의 생각을 전해들었는데 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뭐 이런 요지였습니다. 아버님이 몇 해 전에 돌아가셨을 때도 모든 것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바, 그렇게되기까지에는 각각 나름대로의 희생이라면 희생이 있었습니다.~ 더 어려운 사람이라면 조금 더.~ 에는 100%동의 해서 즐거운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다 들 본인 위주로 남아있는 걸까요? 본인이 한 것은 확실하게 기억을 하구요, 다른..

Medicalization.~~

(아랫녘에는 벌써 노란 복수초 소식이 들려왔더군요.~사진 속의 복수초는 언젠가 피었던 우리집 뜰의 복수초입니다. 꽃이 그리워져서 올려봅니다.) 어제와 오늘 처음으로 알부론액을 먹었어요 딱히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지만, 문득 문득 어지러운 기운?이 있더라구요. 약사인 동네 형님에게 말했더니 먹어보라고 준 약입니다. 요즘 사회학 용어로 떠올는 단어, 메디컬리제이션.~ 메디컬리제이션은 고령화 시대를 사회문제로 바라본다는 것인데 .~ 여러가지 중에서 내가 이해야야하는 것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 노화로 가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노화의 변화가 병인가?그래서 약을 처방받아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노화때문이라고 받아들여야하는 것이지.~ 뭐 그런 담론인데.~흑이다,백이다 할 순 없겠지요만, 나..

only one?

며칠 전에 읽은 시 한 편이 생각납니다. 박상우 시인의 '고독한 사람의 새벽 전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자신에게 찾아온 고독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는.~요컨데 자랑하고 싶어서 새벽 전화를 걸었다는.~ 그러게요.~ 즐거운 고독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야리씨 친구 하나가 은퇴의 서러움?을 단체톡으로 보냈습니다. 화려한 백수도 골프 가방을 메고 나설 때 화려할 뿐이지 집으로 돌아오면 심적 공황 상태가 되어 처절한 고독과 단절이 숨어있다. 구석으로 밀려난 듯한. ~~ only one?...대체적으로 이런 내용이었는데, 글쎄요?제 할 일을 다 하고 난 마무리가 이렇게 힘들기만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이 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골프를 즐긴다는 것이 뭐 그리 화려한 일인지? 화려한 백수라는 말..

영화 '동경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일본 가정을 조명하는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2015년 부산영화제 20주면 기념 선정 아시아 영화 1위** 단 며칠의 불편함이건만 누구도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흔쾌하게 받아들이질 않습니다. 전쟁중의 아들이 죽어서 미망인이 된 며느리, 노리코를 제외하고는요.~ 바쁜 일상을 살면서 부모에세 하루나 이틀 정도를 내어주지 못하는 자식들, 예기치 않게 일찍 돌아온 노부부가 부담스러운 딸, 의사인 아들은 일이 우선입니다. 바쁨을 가장한 무심함이 화면에 가득합니다. 노부부는 자식들에게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욕심을 내자면 끝이 없다는 걸 알았을까요? 아니면 그 밖의 이유때문일까요? 패~스 하겠습니다. 영화 말미 부분에 교실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많이 듣던 곡이어서 찾아보니 '기러..

일상에서 맞는 '푸드 백신'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화이자처럼 주사 백신은 아니지만 가장 안전한 천연 백신이 우리 주변에도 있다. 바로 '푸드 백신'이디. 면역력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도 쉽게 구하고, 맛있는 즐거움까지 더해주는 기분좋은 백신이다. 영국의 국제 학술지가 소개한 14가지의 면역력 강화 성분으로는 비타민A,B6,B12,C,D,E,엽산, 아연, 셀레늄, 철, 구리,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오메가3지방산이 있다. 이러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동시에 코로나19이후 면역식품으로 떠오른 '푸드 백신' 몇 가지를 꼽아봤다. 단백질(계란).........설명은 패스 비타민B.D(버섯)....특히 마른 목이버섯과 마른 표고버섯이 최고이다. 유산균(김치) 황산화성분(커큐민-커리)...

VOGUE 코리아, 9월에 실린 할머니들의 화보.~

요즘들어 희한하게 생각하는 것이, TV만 틀면 모든 방송에서 노래노래노래, 노래 천지입니다. 나 역시 미스터 트롯이라는 경연을 보았고, 거기서 임영웅이라는 가수를 응원했습니다만,거기서 끝이 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그 때부터 온통 순위에 오른 가수들이 프로그램을 장악하더니만 본방송은 물론이고 수도 없이 여기저기서 틀어대는 재방송때문에 나중에는 골치가 다 아프더라구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시청자들의 수준을 일원화시키려고 작정을 했나봅니다. 찾아봐야 할 프로그램도 없어서 유튜브로 시선을 돌리니 이것 또한 편향된 것 일색입니다요. 다 내 얘기가 다 맞다구.~ 네 얘기는 틀렸어. 흑백 논리만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성형공화국이잖아요. 엊그제 오랜만에 엘베에서 만난 8층의 동..

우리나라 상위1%의 아파트.~~

우리나라 상위 1%의 아파트라는 곳을 취재했다는 기사가 어제 났더군요. 기사 아래에 달린 댓글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그래, 웃자, 웃어.~~ 우리 모두 웃어보아요. 한남동.~하면 아래쪽은 별로인 곳도 있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고급 아파트나 빌라들이 즐비합니다. 국내 유수의 재벌들이 사는 주택들도 있고, 잘 나간다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무나 못들어갈 정도로 경비가 삼엄합니다. 뭐 요즘은 그 곳 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아파트나 빌라를 가더라도 아무나 못들어가는 것은 다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우리 아파트만 하더라도 차로 들어올 때 한번 걸러지지요, 다시 현관으로 들어올 때 또 한번 걸러집니다. 한남동의 77억짜리 아파트가 소개되었더라구요. 누구누구가 살고 있고 뭐 그런 내용인데,~ 댓글..

요즘만큼 변화무쌍한 날들이라니.~~

(아스타입니다. 아스타도 산국처럼 줄기가 마르면서 올라가는 바람에 약간 지저분합니다. 그런데 이번 해에는 산국도, 아스타도 이번 해에.~ 제일 예쁘게 잘 피었습니다. 기다려주다보니.~ 언젠가는 보답?을 해주는군요.) 든든씨가 영국에, 이대표가 군입대를 해서 아들 둘이 다 부재중이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양평에서 긴 시간을 보낸 적이 별로 없었어요.(그 때는 호야리씨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요즘처럼 호야리씨가 출근을 하고 저녁 무렵에야 오는 이런 패턴은 또 처음입니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이 훤히 보이니.~~ 가끔 깜짝 깜짝 놀랄 때도 있습니다. 뚜~둑, 뚜~~드드득,보통 목조주택에서 들리는 소리라던데, 나무는 수축과 팽창을 해서 그렇답니다. 우리집은 콘크리크조이니 집 자체에서는 아니지만.~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