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444

꽃 재벌?이 되기를 바라며,꽃일기를 오늘부터 쓰기 시작합니다

청보라?도 아니고 진하늘색?도 아니고 신비한 색상입니다.(델피늄)입니다.한해살이구요.~ 정원의 포인트로 많이들 심는다고 해요.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강아지는 접근 금지!내가 알던 넙적한 얼굴의 맨드라미가 아니고.~ 촛불처렁 위로 쭉쭉 올라가는 (촛불 맨드라미)라고 합니다.(사파니아)입니다.(패튜니아)일지도 모르구요.사파니아(패튜니아)(자주 괴불주머니)입니다.예전 향이정원에는 노란색 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피었었는데.~이번에는 자주색 괴불주머니네요.~내 사랑! 배꽃입니다.아버지가 생각나는 꽃.~ 배나무 과수원.~하얀 꽃잎이 흩날리던 유년의 추억이 언제나 마음 속에 저장되어 있습니다.우리 연준이가 좋아해서 여섯 그루나 심었어요.(블루베리꽃)입니다.(꽃사과꽃)입니다.옮겨 심었더니 화가 났나?몇 송이만 얼굴을 보여..

양평 이야기 2025.04.21

텃밭에 씨뿌리기(얼갈이,열무.~)상추,쑥갓,모종 심기

멀칭한 곳에다 줄맞춰서 씨앗을 뿌리려고 했으나 쉽지 않은지 벗겨내고 씨앗을 뿌리네요.간격을 정해서 줄을 긋고 씨앗을놓는데 어찌나 경건하던지 웃음이 나옵니다.밀레의 만종이 생각났어요.모르긴 해도 가톨릭의 삼종기도 시간이 아니었을까요?오전6시,정오인 12시,저녁 6시인데 아마도 농부 부부가 일을 끝내고 드리는 저녁6시 기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오늘 하루를 잘보냈고,감사하는 마음의 기도가 아니었을까요?기온이 올라가서 금방 싹이 틀 것 같습니다.어서 나와서 호야리씨를 기쁘게 해다오.~😁대신 쓰는 농부 일기 끝.~

양평 이야기 2025.04.21

오래 전에 기억.~ 유럽쪽의 정서를 부러워했던 포인트는?

내가 이 나이에 도달하고 보니 의도하지 않아도 그냥 보이는 것이 많아지더라구요.비근한 예로 우리 동네의 집들의 규모 내지는 밖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인 집들의 공통점은?~(말로 죄를 짓지는 말아야겠지요? 속으로만!)그러나.~아마도 90%이상의 적중일 겁니다만.~누구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어느 정도의 커리어가 또는.~ 나이? 성향이 확실하다는 것.!당연하지만 또 당연하지 않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갑자기?왜 이런 얘기를.~좀전에 동네 주민이 와서 이러고 저러고.~ @*_%~%@**@.~듣고싶지 않아도, 별 관심은 없으나.~ 들어주기는합니다만.~뭐 그렇다는 얘기예요.더이상은 패~스.~ 패스하겠어요............................................예전에 유럽 여행을 ..

양평 이야기 2025.04.17

드디어 파초댁 어르신을 만났어요.~

어르신은 파초라고 하시던데.~ 그 분의 아드님은 파초가 아니라 바나나라고 하더라구요.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다가 올 때 가지고 왔다니 아드님의 말이 맞을 겁니다.비교적 춥다는 양평에서 바나나가 산다구?내가 저렇게 이파리가 큰 것을 작년에 직접 봤으니까 확실합니다.파초이거나 바나나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야 어려울 게 없지만.~여기서 적응해서 자란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그런데.~ 우리 동네에서 오래도록 살아있다구?이미 적응이 끝나서 해마다 잘자라고 있었으니 이건 확실하다.~기적이닷!딱 보기에도 주인장들은 너무 선해보이신 분들입니다.어르신이 사시고.~ 아드님은 살펴드리러 오시는 듯 합니다.싹이 트면 주신다고 했는데?혹시 잊으셨나??조급한 마음에 몇 번이나 그 집앞을 서성이곤 했습니다만 언제나 빈집인 듯 해서..

양평 이야기 2025.04.17

텃밭에 멀칭을.~ 데크 꽃선반의 입고가 초읽기!

여기는 앞마당 텃밭과 뒷마당 텃밭이 두 개가 있습니다.앞마당에만 멀칭을 했구요.~뒷마당은 산나물이거나 부추,더덕,명이나물.브로콜리.~ etc여서 자연스럽게 그냥 맨땅으로 두었어요.멀칭은 땅의 온도와 습도 유지와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덮는 것이라고 하구요~ 잡초가 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짧은 다섯 이랑입니다.호야리씨 담당인데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자화자찬中입니다.텃밭 앞쪽에는 내 꽃밭입니다.텃밭이 너무 중앙에 있고 크다고 판단해서.~내가 앞부분을뺏었어요.~ㅎ보라색꽃 아스타와 수국과 백합과 패랭이꽃과 함박꽃을 이미 심은 상태입니다.뒷마당.~ 그러니까 안방 창문앞입니다.나의 추억.~ 배나무가 귀여운 꽃을 매달고 있구요.요즘 벌과 나비가 없어서 호야리씨가 인공으로 꽃가루를 묻혀주었어요.그.그러면 된다..

양평 이야기 2025.04.15

묘목사러 내곡동까지.~

마당 왼편에 울타리를 대왕참나무(핀오크)로 결정했는데.~ 아무데서나 쉽게 파는 나무가 아닌지 양재동에서도 양평 근처의 농원에도 없습니다.여러군데 수소문한 결과 찾아냈구요.~ 샀어요.이 대왕참나무는 주황색 단풍으로 물들구요.~오래도록 이파리가 붙어 있는게 특징입니다.서울에서 양평으로 오는 미사리 부근의 가로수가 바로 대왕참나무랍니다.너무 마음에 들어서 킵해 두었었고 그에 따른 공부도 마친 상태입니다.나무도 유행이 있어서 어느 해는 황금 회화나무가.~어느 해는 자작나무가.~ 연필 나무가.~어느 해는 목수국들을 너도 나도 심더라구요.나는?이번에는 개성있게 하겠다.~주황색 🍁 단풍이 드는 핀오크로 결정!대규모의 농원입니다.요즘은 모든 게 다 대형화가 아니면 경쟁력이 없잖아요.이 농원옆에 다른 농원들은 상대적..

양평 이야기 2025.03.23

교평리 리버타운 주민들께 양해를.~^^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은? 고민하다가 머리에 쥐가 나는 줄 알았어요. 워커비 허니 오리지널꿀 1통과 허니 진저꿀 1통입니다. 355g짜리가 두 통이니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바.~ 동네 주민들께 양해도 구하고 간단한 선물도 전하느라 양평에 다녀옵니다. 전체 세대수는 26세대정도?되나?. 반 정도는 세컨이고 반은 붙박이로? 확실치는 않으나.~ 그럴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우리가 공사를 시작하면. 소음 피해가 가장 큰 집은 바로 뒷집인데요.~ 다행히 남편되시는 분이 정원에 나와있어서 얼굴을 볼 수 있었어요. 연배가? 50대 중반~ 후반? 비주얼이 60대는 아닐 듯 하구요.~멋쟁이 신사입니다. 안주인은 외출중인 모양입니다. 정원이 넓은집인데.~..

양평 이야기 2024.03.16

건축허가 표지판을 붙이러 go go.~

양평 교평리입니다.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구요.~ 청둥 오리들이 평화롭게 둥둥 떠있습니다. 저멀리 용문산과 추읍산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채 우뚝 서있네요. 담벼락에다 건축허가표지판을 붙여야한답니다. 건축주는 누구이며 소장은?또 건축기간은? 또 면적이며.~ 감리는? 규칙대로 다 적었구요. 그 다음에는 사진을 찍어서 설계사무소로 보내고 그 다음에는?@#₩%%%₩₩.~ 순서대로 처리를 하면 된답니다. 여태까지 확인을 안한 것은.~ 강변길 산책로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걸어보았습니다. 가로수가 다 왕벚꽃나무입니다. 벚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요? 군데군데 야생화 꽃밭이랍니다. 산수국밭.부처꽃밭.원추리.~ 등 이름표가 붙어있더군요. 자전거도로가 한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또 하나의 길은 황톳길이더라구요. 한참을 걷..

양평 이야기 2024.02.25

2023년도 5월 15일자로 모든 것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부로 한전에 이사한다고 통보를 하고 마지막 전기료 280원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5월분치를 납부한 터라.~ 그렇게 나온 듯 합니다. 엊그제.~매수자에게 또 다시 전화가 와서.~ 이번에는 왜?? 또요? 이틀만 있으면 마무리인데.~ 뭣때문에 그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글,글세요. 저도 모르겠어요......부동산 실장의 대답입니다. 짐작하건데 혹시 이사 확인?? 그런 걱정은 아예 안해도 되는데.~내가 누구? 나 향이정원입니다.~ 먼지 한톨없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해놓았구요.~흔적을 남기지 않았어요.당연한 일이지만요.~ 오늘 만났는데.~ 안주인이 보고싶어해서였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어서 정작 그 분은 못왔구요. 대신에 다른 분들이 왔다가 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닳겠네요. 하도 구경을 해서.~ㅎ 뭐 매..

양평 이야기 2023.05.15

기분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 풍경.~ 풍경들(이사를 준비하면서~1.)

양평 전원에서는.~4월말에서 5월 초쯤이 가장 예쁜 풍경입니다. 새 순의 연둣빛은 봐도 봐도 질리질 않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예쁠까? 언제나 감탄하는 새 봄!! 연둣빛!!! 이제는 정말 향이정원과 이별을 할 때입니다. 아마 한번 정도는 더 갈테지만요.~ 후련하기도 했다가 아쉬웠다가를 왔다갔다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시골 동서가 필요하다는침대 4개와 세탁기를.~ 또 일단 창고에 보관해야 할 것들은 이천으로 실어보냈구요. 내일은 나머지 짐이 아파트로 올 예정입니다. 또~ 나머지 폐기물은 이삿짐 업체?에서 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간단할 것 같았던 일들이.~ 의외로 힘이 들었어요. 든든씨 내외와 이대표가.~ 그렇게 힘이 들 줄을 모르고 시..

양평 이야기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