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뜰에 피었던 꽃들.~
향이 오솔길에 심었던 코스모스.~ 아무도 없을 때 드라마 PD가 시트콤에 김자옥과 이순재 연기자가 나오는 배경으로 썼었답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어?어?? 저기 우리집인데.~ 해서 놀란 적이 있었어요. 추억의 과꽃. 유년 시절에 많이 보던 꽃, 괜히 가슴이 울렁거리는 꽃입니다. 황금색 코스모스입니다. 이 꽃은 심지 않으면 나지 않는 꽃입니다. 보통의 코스모스는 씨앗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나오거든요. 앗.~ 이 사진은 왜 이렇게 나오지? 잘보면 보입니다. 고구마 30개, 콧따지만한 수박 1개, 가지 3개. 초보 농부의 수확물입니다. 차가 마당까지 올라갈 수 있는 길입니다. 납작한 운동화를 신고 걸으면 지압 효과도 있습니다. 바로 옆 우거진 숲에서는 고라니가 곤한 잠을 자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섬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