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157

메릴 스트립의 One True Thing.~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 주연인 영화.~윌리엄 허트, 르네젤위거가 열연을 했습니다.나는 개인적으로 매릴 스트립이라는 배우를 좋아합니다.우리나라처럼 주연은 무조건 미모여야한다는 선입견이 아닌 것이 좋고.~연기를 너무 잘해서 보는 내내 감정선에 전혀 무리가 없잖아요.메릴 스트립하면.~'메디슨 카운트의 다리'가 생각나고 저절로 따라오는 클린트 이스트 우드.~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족의 의미는 대동소이하다는 것.~ 결혼생활을 오래 하면 용납되는 것이 있어.~ 메릴 스트립의 말.~보통 부모에 대해서 자식들은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하잖아요.그러나.나이가 들어서 경험치가 많다는 것은 맞지만 완벽할 순 없는 것이 또 인간이잖아요.교수이자 작가인 아버지에 대해서.~ 또 전업이지만 완벽하다고 믿는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순절 단식 권고.

올해 사순절은 2월 14일부터 3월 28일까지입니다.내면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주님께 용서를 청하는 시기.~얼마 전 뉴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위중하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한고비 넘기셨다니 다행입니다만.~좀 더 계셔주셔서 어지러운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2014년 8월 방한 당시에우리나라를 방문하셨을 때 타시던 차를 기억합니다.제일 작은 차였던 쏘울을 타시고 일정을 소화하셨다고 들었어요.소박하시다.~ 멋지다.~부디 건강하셔서 우리들에게 마움의 평화를 갖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이번 사순절에 권고하신 내용입니다.1. 남을 사냥하는 말을 단식하고 상냥한 말을 사용하세요.2. 쓰라림을 단식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세요.3. 슬픔을 단식하고 감사로 채우세요.4. 스트레스를 단식하고 기..

영화,소풍.~🌳

누구나 공감할 인생 이야기입니다.누구나 공감한다는 것은 그저 그런 보통의 얘기라는 거잖아요.혹자는 시시하다.~ 지루하다.~뭐가 없네.~ 라는 평도 있지만.~ 딱히 한 방?이 없는 잔잔한 영화를 만들어서 그 연배이거나 아직은 도달하지않았지만 곧 닥칠 이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준다는 것이 어쩌면 더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수필 쓰기도 그렇습니다만.~김영옥, 나문희, 박근형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만 봐도 시간이 아깝진 않았어요.16살에서부터 60년이 지난 후 고향을 찾아가면서 스토리는 시작됩니다.남녀노소 누구나 겪게될 마지막 여정을 담담하게 연기합니다.웰다잉, 존엄사의 관한 것도 터치해주더군요.주름진 얼굴을 구태여 감추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나이에 도달한 사람들의 우정, 사랑의 이야기입니다.내가 좋아하..

영화.~인피니트 스톰(Infinite storm)

나오미 와츠 주연의 실화 영화입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절대 그렇지않습니다.볼 프로그램도 없고.~ 뉴스는 골치아프고(비상식이 상식이 된 세상입니다.)나라 돌아가는 것이 아주 가관이어서 TV는 켜지도 않게 되네요.가끔 영화가 나오면 보거나.~ 여행 프로그램 정도만 보는 요즘입니다.오랜만에 TV를ㅈ켜니나오미 와츠가?화면에 나오네요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실제 실화의 주인공의 이름은 팸.베일즈입니다.여기 양평도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온통 은색으로 빛나고있는데.~ 영화 속에 아름다운 자연은 ?엄청 웅장해서 비교 불가입니다.슬로베니아에서 찍었다고하네요.화장을 안하고 저 정도라면?참 좋겠다.~ 외국인들은 입체적이기도하고 더구나 여배우이니 기본 얼굴이 있어서인지 맨얼굴..

민정기 화가의 아카이브 전시회.~

양평 스타벅스 맞은편.~.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린 민정기 아카이브전엘 다녀왔습니다. 요즘 가끔씩 호야리씨를 따라나설 때는 잠깐 확인할 것이 있을 경우인데.~ 나는 현장까지는 따라가지않습니다. 나는.~ 뻐드렁섬의 바람길에서 운동을 하고있거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거나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하기도하고.etc.~시간을 보냅니다. 작가 황석영의 추천으로 삽화를 그렸다고도하구요.~2006년에는 이중섭 미술상도 수상했다고합니다. 양평을 빛낸 작가여서인지 지명도 익숙한 명달리의 소나무 그림도 보입니다. 아카이브(archive)라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보존할 가치가 있는 소장품이나 자료등을 디지털화하여 한군데에 모아서 관리하거나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모아둔 파일을 총칭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타벅스..

에술의 전당.~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회/대항병원 재방문하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반응하는 눈'~빅토르 바자렐리의 옵피셜 아트(optical art)입니다. 일명 옵아트라고도 하는데 팝아트에 대적하면서 시작이 되었답니다. 기하학적 추상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시각적 착시 효과를 이용한. 새로운 경향의 장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을 들어도 알 듯 모를 듯.~ 그렇습니다만.~마땅하게 볼 전시회가 없어서 보게되었어요. 평일 오후여서 복잡하지않아서 좋았습니다. 왜?갑자기?예술의 전당엘 들렀을까요?ㅎ 오늘 대항병원엘 재방문했어요. 결과지를 보고 알아서 선택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렇지않아도 가까운 시일내에 의사를 만나서.~ 지금부터의 관리를 의논하려고 했는데.~ 잘됐군.~ 예약을 한 날이 오늘입니다. 내 이럴줄..

모든 인간은.~보봐르의 말처럼 혼자다?

호야리씨가 골프간 사이를 틈 타서.~ 가끔 다니던 영상의학과엘 다녀왔습니다. 3월 중순에는 장장 9년만에 건강검진이 예약되어있긴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시경 의사를 선택하는데에만 집중을 했지.~ 그 외에 것은 신경을 안썼어요. 건강검진이라하면.~ 다 하는 줄만 알았어요. 며칠 전에 미리 내시경에 필요한 약을 타러갔더니만 초음파는 또 해당이 아니랍니다. 뭐라? 그렇다면 따로 계산을 할테니 해주시오.~ 했는데 그게 또 내시경을 원하는 의사와의 날짜가 조율이 되어야한답니다. 논스톱으로 안된다구?. @#₩%%%^.~시스템이 그렇다네요. 그럼.~됐구요.~ 기존대로 예약한 것은 그대로 유지해주구요.~ 디테일하게 볼 것은 가까운 곳에서 따로 보겠다.~고 했지요. 어쨌든 단골?병원?이..

한국가톨릭문인회 지도 신부님의 격려사.~

지난 20일 2024년 정기 총회 및 신년축복미사에서의 강론이 실려서 옮겨봅니다. "이제까지의 나와 작별해야만 한다"/지도 신부 김산춘 사도 요한 일본 정토진종(정토진종의 개조 신란(1173-1262)스님의 말입니다. 절에서는 출가하는 사람에게 속세에서의 일은 묻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의 나가 아니라 이제부터의 나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롯의 아내가 생각납니다. 그녀는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된다는 천사의 말을 무시하고 뒤를 돌아다보다 소금 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수께서도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루카 9,62)고 하셨습니다. 뒤를 돌아다본다는 것은 자기의 발목에 올가미를 만들어 거는 일입니다. 성 바오로도 "나는 내 뒤에 있..

영화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의 주인공은 말기암 환자인 카터 챔버스(모건 프리먼)와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항암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정비사 카터와 백만장자인 에드워드는 우연히 같은 병실에서 만납니다. 둘은 너무 다르지만 삶이 거의 끝자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 때문에 가까워지고.~ 둘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병원밖으로 나가 하나씩 지워갑니다. 인생은 혼자다(쇼펜하우어) 또는 이 세상은 나와 내 그림자뿐.~ 염세주의는 허무주의와 함께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한 발 들어가 보면 인생과 세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이 버킷 리스트 만들더라구요. 여기서 버킷 리스트는 원론적인 죽기전에라는 표현보다는.~ 앞으로 살면서.~ 성취하고싶은 다양한 개개인의 목표.포부.모험...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덕수궁내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엘 다녀왔어요. 아아 이런 느낌.~(공짜 프리패스) 아직도 익숙치않습니다. 덕수궁 입장료도 무료였구요.~ 미술관도 무료였어요. 만약에 친구가 차를 가지고오지 않았다면 지하철도 공짜였을 겁니다. 세상에나 웬일이라니.~ 우리나라 복지 수준입니다.~ ㅎ 우리집에도 장욱진 화백의 그림이 한 점 있기는합니다.~ 물론 이미테이션이구요.제목은 가로수입니다. 아까 도슨트의 말을 들으니 장화백은 딱히 제목 정하는 걸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진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속박되지않는 자유로움이 나는 좋았습니다. 대부분 작은 그림들이었구요. 작은 그림안에 압축하고 집중해서 그리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들었어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저항 속에 사는 것 같다.....누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