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23

우리집 새댁의 반찬 솜씨.~

우리 사회가 이렇게라도 돌아가는 것은.~ 건강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받치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엉덩이에서 뿔이 난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ㅉ.ㅉ.~ ㅠ 진짜로 저런다구? 이럴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많을 테니 요즘 젊은이들이라고 싸잡을 수는 없을 겁니다만.~ 다행히 나의 며느리 둘은 상식적이고 부지런해서 제 할일은 알아서 척척하니 친구말대로라면 나는 복받은 시어머니일 겁니다. 뭘 잘하라고.~채근을 한 적도 없고.~ 이러저러하게 해야쥐.~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재미있게 살되 기본에는 충실하자 정도?만 요구했을 뿐입니다. 어제는 이대표가 내가 좋아하던 청동조각상을 가져오느라 교평리엘 왔어요. 증권회사에 다니는 며느리는 연차 내기가 불발되어 오질 못..

나의 이야기 2024.10.17

어제는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요즘은 운동도 못하는데 식사는 거르지않고 먹으니.~ 햐.ㅠ 바로 살이 찌고 있네요. 눈이 부석부석해졌어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입니다. 살이 빠진다고해서 예뻐진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만.~ 뭐랄까?.~ 내 스스로의 마지 노선의 몸무게가 있어요. 지켜야합니다. 요즘 넘어서고 있구요.~ 체중계 옆쪽은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ㅎ 이렇게 점심 약속이 있으면 먹어야하잖아요.~ 희한한 것은.~나보다 언제나 많이 먹는 친구들인데 왜 나보다 날씬한 겁니까? 참내.~ ㅠ 나의 경우.~ 누구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신경쓰고 희생?하고 살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시댁으로는셋째 며느리이고,또 친정에서는 막내딸이니.~ 책임지고 나서지않아도.~ 뜻이 모아지면 그대로 따르면 되니까요. 더구나 모두 무난한 분들이어서 신경..

나의 이야기 2024.10.15

아파트 발코니의 화분 정리.~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는 일.~ 화.초.정.리.~ 20년도 넘게 함께 했던 발코니의 화초들을 정리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추억이 담겨져있지만.~ 더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더구나 호야리씨가 집에 있을 때 해야하구요. 이대표 친구.~세무사 사무실 오픈할 때 축하 화분이 너무 많아 처치곤란하다며 우리집까지 온 벤자민과 동양난들.~ 7년도 넘었네요. 또 문학반 전선생님이 애써 싹을 틔웠다는 아보카도 나무.~ 잊고 지내다가 어디선가 향기로 존재를 알리던 난?이름이 생각안나네요.~미안! 얘는 필시 죽었나봐! 했지만 죽지도 살지도 않았던 뻔대없이 자라면서 맨날 모양이 변하지않는 이름모를 나무.~ 이파리에 붙은 것들이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마구 자라는 기이한 천손초.~ 구석에서 크지도 작아지지도 않았던 동양난들.~ 완전 ..

나의 이야기 2024.10.13

타샤 튜더의 정원을 꿈꾸며.~

언감생심.~ 타샤의 정원이라니 말도 안되는 꿈이긴합니다만.~ 꿈꾸는 것은 내 마음!이고.~ㅎ 그렇게 한번 집중해보고싶다는 소망을 가지고있긴합니다. 예전의 향이정원은 세컨 개념의 집이었고.~ 여기는 붙박이로 살 예정이라서 더 잘 가꿀 수 있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계획한대로 심어야하거늘.~ 또~ 또~ 예쁜꽃을 보면 사고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안돼! 안돼! 자중 자중해야쥐.~ 너무 알록달록하게는? 하지 말아야지.~ 색상을 알아보고 맞추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벌써부터 수국 색상이 엇나갔으니까요. 화원의 주인장이 여기서는 분홍빛으로 피었지만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으니까 굳세게 믿어보겠어요. 토양에 따라 변한다는데 옆집이 보랏빛하고 청색빛으로 나왔으니 우리도 그렇게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

나의 이야기 2024.10.10

가을이 깊어지면 꼭 해야할 일.~

나.~ 이런 사람이야.~ㅎ 유일하게 뽐낼 수 있는 깻잎 반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천 시어머니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인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어서 다 들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꼼꼼한 호야리씨 덕분에 해마다 만들곤합니다. 시어머님은 내가 다 했는 줄 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요.~ㅋ 깻잎을 따는 건 함께 하구요. 집에 와서는 씻어서 데치고 채반에 널어주는 것까지는 호야리씨가.~ 조선 간장을 끓여서 식히고 부어주는것은 내가.~분담을 합니다. 나의 경우.~ 실온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었다싶으면 딤채로 들여보냅니다. 사실 그 다음부터가 이천식 깻잎 반찬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레시피가 되겠습니다. ( 예전에 올린 레시피가 있어서 다시 올리진 않겠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들기름과 깨소금이 필수로 갖은 양..

나의 이야기 2024.10.10

멀리서 온 고구마 & 왕대추 선물.~

수자원 공사에 다니다가 퇴직한 호야리씨의 친구.~ 텃밭이 있는 집이라더니 가끔 농사지은 걸 보내곤합니다. 경상도 경주입니다. 톡이 왔어.~ 고구마 보내준다고.~ 어째.ㅠ 이천 고구마도 어제 가지고 왔는데? 생각해서 보낸다는데 고맙게. 받아야지.~ 그럼ㅡㅡ당연하쥐.~ 고맙다.~ 우리 내외만 먹을 것이니 조금만 다오.~ 했다는데.~ 두둥 오늘 우체국 소포가 왔어요. 아이쿠! 많네요.~ 잘먹겠어요. 고맙습니다.~ 차르르하게 나란히 나란히 들어있었구요. 거기에 빨갛게 익은 왕대추까지 넣어서 보냈습니다. 나 역시 양평 세컨이 있었을 때 토마토도 나누고 블루베리, 엄나무순 같은 것을 나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있기 때문에.~ 허투로 먹지않고 정성껏 잘 먹어야합..

나의 이야기 2024.10.07

이천 창고에 보관中인 커텐 찾으러 go go.~

노릇노릇 단풍이 들기 시작한 들깻밭입니다. 넓디넓은 들깨밭입니다. 열심히 따고 있네요.~ 일요일 오전.~ 시댁에 가자마자 어머니께 인사만 드리고 들깻잎을 따기 시작했어요. 모든 걸 다 참견하셔야 되는데 이제는 다리가 시원칠않아지셔서 말씀만으로 지시를 내립니다. 뒷뜰에 호박 3개를 따고.~ 우사옆으로 가면 또 딸 것이 4개있다. 다 가지고가서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딤채에 넣어라. 동부와 부추와 대파는 내가 준비하고 있을께.~ 고추는? 늙은 호박은? 수박도 하우스에 있다.~ 얼마나 총기가 좋으신지 다다다 기억하십니다. 시골 동서가.~ 얼마 전에 친정오빠 가족이 왔다가 갔는데.~ 수박은 얼른 따서 감춰놓으셨다니까요.~ 셋째가 수박 좋아한다며.~ 어제 안갔다면 어머니의 끌탄은 계속 이어졌을 겁니다. 크리넥스 3..

나의 이야기 2024.10.06

가을.~서울에서도 양평에서도 축제.~ 축제中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여의도 불꽃놀이가 있답니다. 아침에 여의도 다리를 건너는데 화약을 터트릴 준비로 두 개의 차선을 통제하고 있네요. 여러 척의 배도 한강 중간중간에 정박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노들섬 전망 좋은 곳은 벌써부터 만원이랍니다. 지금 아침인데? 저녁까지 기다린다고? 이해할 수 없는 정서입니다만.~ 요즘 세대들의 여가법이 그런가 보네요. 그 아까운 시간을? 참 내ㅠ 이따가 나는 아파트 뒷베란다에서 불꽃놀이를 충분히 볼 수가 있어요. 내년부터는 든든 씨 가족들이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불꽃놀이를ㅈ감상.~ 펑펑.~ 불꽃 터지는 소리.~ 9시까지 계속되었어요.) 점심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토스트와. 🍎사과 주스를 만들었고.~ 이르다 싶긴 하지만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뻐드렁섬, 바람..

나의 이야기 2024.10.05

직접 봐야해서 IPARK몰까지 다녀옵니다.~

이번 기회에 침대를 바꾸기 때문에 이것저것 필요한 것이 많아졌어요. 온라인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딱 고르기가 어렵잖아요. 오늘 시간이 나서 친구랑 쇼핑에 나섰습니다. 사실 포터리반을 가고싶었어요. 예전에 눈여겨봐두었던 접시가 아른거려서 가려고했으나 거리가 멀어서 일단 포기.~ 가까운 여의도와 용산쪽으로 기수를 돌렸어요. 새 것들은 모두가 옳다.~ ㅎ 다다다 사고싶은 주방용품입니다. 반가운 꽃집.~ 르자당입니다. 꽃이 고급지면 꽃꽂이야 뭐 식은 죽 먹기지요. 이대표가 선물하는 꽃은 언제나 르자당입니다. 이제 양평으로 가면.~ 꽃선물은 안해도됩니다. 꽃밭의 꽃이 연속적으로 피게 할 테니까요. 또 강변 산보길에도 들꽃들이 천지예요. 비싼 침구도 써본 바 있지만.~ 물론 퀄리티가 좋은 것은 그 값을 하지..

나의 이야기 2024.10.02

비내리는 새벽입니다.~(에쿠스 사진在)

☔️ 비내리는 새벽입니다. 빗소리, 바람 소리,자동차가 물을 튕기며 지나가는 소리에 잠을 깼어요. 이렇게 비내리는 날.~ 좋~ 아~ 요! 오늘 화단에 테두리를 쌓아야한다는데.~ 비가 내리면? 못하나? 아래 사진은 텃밭을 줄이는 작업중인 사진입니다. 며칠 전 현장에 가서 깜놀했더랬어요. 아니.~ 이렇게 넓게? 줄여주시오.~ 텃밭의 크기를! 강력한 나의 주장으로 ㄴ자 형태의 벽돌쌓기로 호야리씨의 텃밭은 줄이고 내 화단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ㅎ 높낮이의 변화를 주게되어서 어쩌면? 더 재미있는 마무리가 될 것도 같습니다만.~ 어서 마무리가 되는 걸 확인하고싶은데 오늘 비가 내리면 또 중단이 되겠지요. 예보에는 약간의 비가 내리던데 그냥 좀 진행해주면 안되나요?ㅎ 어제 에쿠스를 팔았어요. 법인 차량이라 ..

나의 이야기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