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거지 2

우거지 만들어 놓기.~

어제 이천에 다녀왔습니다. 부고입니다. 예전에 우리집에서 일도 도와주고 그러셨던 분인데.~ 열심히 일을 해서 일가도 이루고 여태까지 이웃에서 잘사셨던 분입니다. 장례식장에 들렀다가 어머니에게 들러서 놀다가 왔습니다. 호야리씨가 좋아하는 새파란 배추입니다. 저번에도 가지고 와서 김치도 했고.~ 나머지는 삶아서 우거지로 만들어놓았었어요. 아직도 냉동에 남아있긴 한데.~ 호야리씨가 저걸 보고 가만히 있을 리 없잖아요. 서리 한번 맞았는지 축 처져있는 걸 겉잎은 다 떼고 가운데만 다듬어서 또 가지고 왔습니다. 저 아까운 걸.~ 영양이 많은 걸.~~ 왜 그냥 얼려서 죽이느냐.~ 삶아서 데쳐놓으면 겨울에 먹고 좋잖아.~ 시동생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으이구 그만 하시오.~ㅠㅠ.~ 내가 눈짓을 합니다. 더 이상은 패..

나의 이야기 2022.11.13

Always.~~는 당연히 아니지만 가끔씩 모범주부가 될 때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얼갈이 김치를 담그느라.~ 또 나머지는 데치느라 바빴습니다. 김치를 다 담그기에는 많았구요.~ 연한 것들은 얼갈이 김치를.~ 뻣뻣한 것들은 데쳐서 물에 담갔는데 양이 꽤 많네요. 모범주부가.~ 맞지요?ㅎ 요즘은 요리 유튜브가 너무 많아서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나의 경우.~ 양장금 주부가 만드는 김치를 선호합니다. 밀가루풀도 좋고 밥을 갈아도 되구요. 다시마를 끓인 물을 육수로 사용합니다. 양파, 홍고추, 청양 고추, 마늘, 생강, 새우젓, 매실액을 넣어 갈아줍니다. + 고춧가루를 넣어서 섞어주어요.(얼갈이 배추 김치의 양념입니다)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를 씻어서 물을 뺀 다음에 .~~ 만들어 놓은 양념으로 슬슬 묻혀줍니다.(슬슬 해야지 빡빡 문지르면 안됩니다. 풋내가 나거든요.) 그..

카테고리 없음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