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64

바다위를 걷는 서해의 무의도 여행기.~

요즘은 주말 공사를 하지 못합니다. (주로 일요일) 교평리는 더구나 세컨으로 쓰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바.~ 소음을 내면 안되는 것이 불문률이기도하지만.~ 특히 어제는 버림 콘크리트까지 쳤다니 말라야해서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휴무입니다. 나갑시다.~ 운동도 할 겸 인천에 있는 무의도를 선택.~ 다녀왔어요. 안개인가?해무인가? 희뿌연한 공기가 전체적으로 머물고 있는 풍경입니다. 서해안의 썰물때인 모양입니다. 바위들이 희한했어요. 쩍쩍 갈라져있다? 거북이 등같이요.~ 별로 안예쁘다? 징그럽다?? 입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다란 다리입니다. 썰물이어서 바닷물이 없을 때이니 별로 무섭진 않던데 중간에 아래가 훤히 보이게 투명으로 만든 부분이 잠깐 있더군요. 아아아 무서워랏.~ 도저히 못가겠어요.~ 어느 두꺼비?..

여행 이야기 2024.03.23

친구들과 짧은 여행을.~~& 고양이 히로가 생을 마치다.~ㅠ

화성에 있는 남양성지입니다. 성당 모양이 독특하지요? 월요일이라 미사가 없었고.~ 뜰 안에서는 인부들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약간 어수선합니다. 복수초가 노랗게 피어있는 십자가의 길을 따라서 산책?만 했구요.~기도는 드리지못했어요. 가톨릭은 나 혼자이고.~ 거의 개신교.~ 나머지는 무교이고.~ 불교이고.~ 아주 다양합니다. 봄이 더 깊어지면 남양성지는 아름다운 꽃동산이 되겠지요. 수고하고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두 팔을 벌리시고 우리를 맞이해주십니다.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서있었는데.~ 너희들 짰니? 오늘의 의상 코드는 검정? 확실히 무난한 색이긴하지만 거.~ 참.~ 획일적이네요.~ 3대의 차가 움직였구요.~ 각자 들고온 간식을 ..

여행 이야기 2024.03.18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재탕.삼탕.~ 또 그 이상을 왔던 곳이니. 사실상 여행의 두근거림은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다섯번 이상 왔었군요. 문득.~ 일상이 지겨워졌을때.~ 비행기가 타고싶잖아요. 밥하는 것에서 해방되고싶을때.~ 호텔 조식의 즐거움.~이. 딱 떠오르잖아요. 요즘 젊은이들이 한다는 호캉스?는~ 평소에 부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었어요. 그게 여행이라구? 은퇴한 사람들이나 해봄직한 것을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뭘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다고 멍때린다는 것인지.~ 참 내ㅠ 그런데.~생각해보니 이번 여행이 호캉스였나?봅니다. 사실상.~ 내 연배는 이렇게 즐겨도 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ㅎ 맛있는 것을 찾아서 먹고.~ ㅎ호텔에서 조식먹고.~ 꽃 구경하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청소가 싹 되어있는 호텔방.~ ..

여행 이야기 2023.12.18

제주도 카멜리아힐의 동백.~💕

바.바람.우박.눈.햇빛이 골고루 왔다갔다하면서 최악의 날씨로 기억되는 날일겁니다 춥기까지해서 꽁꽁 싸매고 다녔으니. 사진은 영 건질 것이 없네요. 사나운 여자가 심술을 부리는 듯한 날씨였구요.~ 다음에 이 날을 기억한다면.~ 가장 고약했던 제주의 날씨였노라.~ 기억이 될 테지요. 12/18일은 결혼기념일입니다. 몇 번째? 마흔번째이니.~ 기나긴 시간들이었네요. 그러나.~ 눈깜빡할 사이였고 지루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않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공은 호야리씨세게 돌립니다. 고맙습니다.~ 예쁜동백꽃잎을 즈려밟고 있군요. 아까워라.~ 로맨틱한 카멜리아힐의 꽃길이네요. 김초혜 시인의 시입니다. 동백꽃 그리움 떨어져 누운 꽃은 나무의 꽃을 보고 나무의 꽃은 떨어져 누운 꽃을 본다 그대는 내가 되어라 나는 그대가 ..

여행 이야기 2023.12.17

빗속을 뚫고 제주로 go go.~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딱 그렇습니다. 제주여행을 가는데 하필이면 겨울비가 이렇게 내리다니요.~ 어제부터 내린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있습나다. 그 여파로 비행기가 딜레이가 된 모양입니다. 30분 늦는다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네요. 기다림의 미학이니 뭐니 하지만 나는 여전히 시간도,약속도.~ 정확한 것이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 든든씨 회사가 보이네요. 아름다운 기업.~~아시아나.~ㅎ 자.~ 제주도로 떠납니다.~ 서울이여 안녕.~~ 여전히 비는 내리고있습니다.~ 겨.울.비..... .

여행 이야기 2023.12.16

산토리니 여행중인 이대표 내외.~

이태리에서 그리스로 넘어갔군요. 살면서 여행이야 아무때나 갈 수 있지만.~~신혼여행은 느낌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달콤함.~ 심플함.~ 젊음.~미래.~꿈.~희망과 함께 하는 여행이겠지요.~ 그리스 산토리니입니다. 바닷빛이 예쁜 하늘색입니다. 맑고 프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커플룩.~ 신혼여행의 기본룩이 아닌가? 이대표네는 기본룩은 없구요.~ 제 마음대로입니다. 요즘 MZ ? 들은 그.그런가? 운전때문인지 오렌지 쥬스를.~ 맛있겠다.~ 어째 컬러가 더 에쁜 것 같으네.~^^ 코로나 시대에 여권이 만료된 나와 호야리씨.~~ 갑자기 여행 충동이.~~일어납니다. 빨리 갱신해야겠다.~ 그동안 다이어트하느라 고생했다가.~치팅데이 이틀에 바로 무너져버렸습니다. 또다시 살~ 이~~오르고 있네요.~ 단식 며칠 또 하고..

여행 이야기 2023.11.09

친구들과 단양 여행을.~

여행기 쓴 것이 뭘 잘못 건드렸는지 사진은 그대로인데 글이 싹 없어졌습니다. 참 내. ㅠ 또 써야한다구? 귀찮.... 또다시 씁니다. 친구들과 1박2일로 단양엘 다녀왔습니다. 여행지가 어딘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구요.~ 운전하는 친구들이 어디까지가 고단하지 않은가?에 따라서 정해졌습니다. 강남쪽에서 한 팀이.~ 일산쪽에서 한 팀이.~ 빠지는 친구들이 있어서 두 대가 움직였어요.~ 둘 다 베스트 드라이버들입니다. 산꼭대기에 있는 카페산입니다.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젊은이들이 많더군요. 평일인데 저 젊은이들은 뭘 하고 사는 걸까? 진심으로 궁금했습니다. 혹자는 오랜만에 연차같은 걸 내고 왔을런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혹시 청년 백수?는 아니리라 생각하고 싶네요.~ 이 친구는 사진찍는 걸 엄청 좋아..

여행 이야기 2023.04.19

겨울 여행기(세번째) 전남 광주입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무등산 일출입니다. 밤새 축구를 보느라 호텔 조식도 못먹고 9시까지 못일어난 호야리씨.~ 나야 잠이 없으니 벌써부터 일어나서 일출도 찍고 라운지에서 모닝 커피도 마시고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여기가 광주로군.~ 기회가 없어서 광주는 한번도 와보질 못했어요. 느껴보자.~ 광주의 공기를.~~ 안개가 자욱한 주말 아침이었습니다. 광주하면 떠오르는 무등산의 정기.~ 5.18민주화 운동~ 예향의 고장.~음식 솜씨입니다. 무등산 원효사 주차장까지는 차를 타고 움직였구요.~ 그 다음에는 무등산을 쳐다보기만 하고 눈에 담기만 했어요.~ㅎ 생각보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랍니다. 높이가 1,186.8미터이고 총면적은 30...

여행 이야기 2022.12.11

겨울 여행기(두번째) 전남. 목포~유달산.~

전라남도 목포는 처음입니다. 목포하면? 유달산.~ 세발 낙지. 그리고 국회의원이었던 사람이 개발을 한다고 떠들석했던 곳.~ 그 정도만 아는 목포입니다. 언제나 교통 체증이 기본인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가보니 좋은 점 하나는 차가 밀리질 않는다는 겁니다. 엉겹결에 목포 해상 케이블카를 탔는데 아찔합니다. 국내에서 최장구간이랍니다 3.23킬로의 해상케이블카로 북항에서 고하도까지 이어집니다. 목포항과 삼학도를 비롯한 목포의 도심이 한눈에 펼펴지고 다도해와 목포대교와 고하도를 볼 수가 있습니다 총 40여분을 왕복 탔는데.~ 갑자기 두려워졌어요. 이거 이거 떨어지면 어쩐데? 내리고 싶었지만 내리지도 못하잖아요. 큰일났다. ㅠ 목포의 시그니처.~ 유달산입니다. 해발 228미터.~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

여행 이야기 2022.12.10

겨울 여행中입니다.(첫번째).~전라북도 전주

언젠가는.~ 하면서 별렀던 전라도쪽으로의 여행입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전주.~ 비행기? 자동차?? 비행기 티켓이야 든든이 과장에게 부탁하면 언제라도 되지만.~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야지 내려서는 또 렌트해야지.~ 귀찮더라구요. 또 불현듯이 떠났던 것이어서.~ 자동차를 선택.~ 일단 전주로 go go.~ 전주 한옥마을의 시그니처.~ 전동 성당입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중에 하나랍니다.(서울의 명동 성당, 대구의 계산 성당) 한국 최초의 첫 순교터에 세워진 교회로써 문화 예술적인 차원에서도 배우 귀중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잠깐 기도드리러 들어갔다가 내부를 한 장 찍었는데.~ 죄송합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는 주의 사항을 못봤어요. 그런데 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할까요? 유럽의 성당..

여행 이야기 202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