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2

타샤 튜더의 정원을 꿈꾸며.~

언감생심.~ 타샤의 정원이라니 말도 안되는 꿈이긴합니다만.~ 꿈꾸는 것은 내 마음!이고.~ㅎ 그렇게 한번 집중해보고싶다는 소망을 가지고있긴합니다. 예전의 향이정원은 세컨 개념의 집이었고.~ 여기는 붙박이로 살 예정이라서 더 잘 가꿀 수 있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계획한대로 심어야하거늘.~ 또~ 또~ 예쁜꽃을 보면 사고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안돼! 안돼! 자중 자중해야쥐.~ 너무 알록달록하게는? 하지 말아야지.~ 색상을 알아보고 맞추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벌써부터 수국 색상이 엇나갔으니까요. 화원의 주인장이 여기서는 분홍빛으로 피었지만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으니까 굳세게 믿어보겠어요. 토양에 따라 변한다는데 옆집이 보랏빛하고 청색빛으로 나왔으니 우리도 그렇게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

나의 이야기 2024.10.10

가을이 깊어지면 꼭 해야할 일.~

나.~ 이런 사람이야.~ㅎ 유일하게 뽐낼 수 있는 깻잎 반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천 시어머니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인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어서 다 들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꼼꼼한 호야리씨 덕분에 해마다 만들곤합니다. 시어머님은 내가 다 했는 줄 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요.~ㅋ 깻잎을 따는 건 함께 하구요. 집에 와서는 씻어서 데치고 채반에 널어주는 것까지는 호야리씨가.~ 조선 간장을 끓여서 식히고 부어주는것은 내가.~분담을 합니다. 나의 경우.~ 실온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었다싶으면 딤채로 들여보냅니다. 사실 그 다음부터가 이천식 깻잎 반찬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레시피가 되겠습니다. ( 예전에 올린 레시피가 있어서 다시 올리진 않겠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들기름과 깨소금이 필수로 갖은 양..

나의 이야기 202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