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3

봄, 참 고얀/이선영

(오늘이 국경일이라는 걸 깜박하고 도서관엘 왔습니다. 어째ㅠ 스벅엘 갈 건지 아니면 로비의 휴게실에서 기다릴 것인지.~ 허둥대고 있습니다.) 봄,참 고얀/이선영 봄,참 고얀 봄 봄이 오니 어쭙잖은 시인의 혀끝은 놀릴 일이 없다네 봄 햇살이 숨어있던 산수유와 동백을 캐내고 복수초 꽃망울을 서둘러 틔워 겨울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시인은 미처 첨삭할 겨를조차 없어 멀뚱 빈둥거리느니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할끔 빨아대며 봄꽃 속에 늘어져라 들어앉은 이 천하의 게으른 혀. 세 치 혀와. 짧은 미각, PC로 쓰는 시는 물러가라 시에도 리다이트? 봄이여, 꽃으로. 피는 네 시가 가장 빼어나구나! 나는 철철이,세상은 뱅글뱅글/이선영 나는 철철이 늙어가고 세상은 뱅글뱅글 젊어지네 낯설고도. 새로운 젖살을 불쑥 내미네..

문학 이야기 2024.10.09

조명 기구 설치中.~

조명기구를 고르는 일 역시 쉽지않았어요. 강남쪽의 조명가게를 들러서 아이 쇼핑을 한 후.~ 청계천이나 용산쪽으로 가서 골랐습니다. 비싼 것은 너무나 비싸서 탈락.~ 이해가 될만한 가격이어야하고 품위 또한 있어야하고.~개성도 있어야하고.~ 당연히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그 中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구요.~ 결과물이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복도등?인가요? 디테일이 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겁니다만.~ㅎ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등입니다. 저번 집에 있던 별이 반짝이는 길쭉한 별등을 다시 달고 싶어서 찾아헤맸지만 단종이 되었답니다.ㅠ 대신에 물방울등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고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요? 궁금해서 오늘은 양평으로 달려가보려고합니다. 2층 거실등입니다.~ 거실에 비해서 약간..

교평리 집짓기 2024.10.09

주차장과 대문을 설치.~

이번집에는 주차장이 마음에 듭니다. 창문을 냈구요.~ 주차장 안에 길쭉한 ㄱ자형태의 창고가 자리하고있어서 불을 켜지않아도 되게끔 설계가 된 듯합니다. 대문도 디자인했다고 하던데 예쁘네요. 그런데 전기계량기가 왜?저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답니다. 왜~에?? 이유는 들었건만 무슨 뜻인지는 잘모르겠어요.~ 마음에 안듭니다만.~더이상 컴플레인은 하지않습니다. 이유가 있다잖아요.~ 애쓰셨어요.~ ^^

교평리 집짓기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