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58

방배동 중식당 '주'

호야리씨 회사 근처에 있는 중식당입니다. 주덕성 오너 셰프가 있는 곳이고.~ 서울의 3대 탕수육中 한 곳이랍니다. 몇 번 온 적이 있었는데 탕수육이 유명한 집이라는 걸 몰랐어요. 칠리 새우를 시킨 다음에야 알게 된 탕수육 정보.~ 아쉬워라.ㅠ 그렇지만.~ 칠리 새우도 매콤하고 뜨끈뜨끈하고 새우살은 오동통하니 맛있었어요. 새우살 볶음밥.~ 맛살같은 것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ㅎ 거기까지만 먹었으면 되는 건데.~ 갈증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당근사과 쥬스를 갈아서 마셨으니 햐ㅠ 또 시작이닷. 목으로 버얼써 넘어갔으니 후회해도 소용이 없네요. 맛있게는 먹었으니 됐어요. 먹는 즐거움을 어디에 비하겠어요.~ㅎ "끝"

맛집 이야기 2024.06.16

파김치에 이어 또 얼갈이 통김치와 열무김치를 담갔습니다.~

어제 파김치를 했는데 양념이 제법 많이 남았어요. 찹쌀풀은 왜 이렇게 많이 했을까? 예전에도 이렇게 남게되면 냉동에 보관하게 되잖아요. 일단 냉동 상태가 되면.~ 까마득하게 잊고있다가 냉장고 청소할때 이게 뭐지? 에잇.~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면? 아까우니 이용해야지.~ 김치를 또 했습니다.~ ㅎ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얼갈이 통배추 3단과열무김치 2단으로 "축 여름맞이 김치"를 담갔습니다. 네비가 생긴 다음부터는 길을 기억하지않고 무조건 네비를 찍고 다니잖아요. 네비도 그렇지만 김치를 담그거나 요리를 할 때도 유튜브 요리를 일단 보고 하게되더라구요. 주부 경력이 몇년인데?~ 경력이 긴 것은 맞습니다만.~ 간절기 김치같은 것이나 여름철 김치는 어쩌다가 해서인지 만족스럽게 되질않더라구요. 풋내가 나지않..

맛집 이야기 2024.05.26

두번째 파김치를.~

내가 손이 많이 가서 귀찮다고 느끼는 것이라면.~ 며느리들은 더하겠지요. 나보다 다 바쁘게사니까요. 지난번에 파김치는 국물까지 비벼서 다 먹었답니다. 주부들은.~ 누군가 해준 반찬이 최고라잖아요. 쪽파가 아니어도?실파로도 담글 수가 있나요? 제가 한번 해보려구요.~ 귀염이 공주가 그랬다네요. 그렇게 맛있었다구? 내 며느리들은 요리에 관심이 있기도하고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지난 4월에 이천 시댁에서 뽑아온 쪽파로 김치를 담근 바 있습니다. 자주 해왔던 김치가 아니어서 과연?맛있을까?괜히 고춧가루 낭비하게 되는 것은?아닌가? 반신반의하면서 여러개의 요리 유튜브를 참고해서 담갔어요. 세.상.에.나.~ 푹 익었을 때는.~ 이런 맛때문에 파김치가 인기가 있나보다.~ 할 정도로 맛이 있더라구요. 한번 더 해야지.•..

맛집 이야기 2024.05.25

🐟~가자미 무우 조림.~🐠

당신은 집짓기에 전념하시오.~ 나는 맛있는 밥을 하겠소.~ ㅎ 요즘 교평리는 콘크리트 양생中이라 며칠 기다리고 있구요.~ 호야리씨는 사무실로 출근해서 shop drawing을 하느라 늦게서야 퇴근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가자미 무우 조림이 주 메뉴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가자미 무우 조림 조리법) 1.무우를 2센티정도로 납작하게 썬다. 2.냄비에 무우+ 다시마 몇조각+ 멸치 10개정도 + 물을 4컵정도 넣어서 끓인다. 3. 밑간을 한 가자미를 준비. 4.양파,대파,청양고추,마늘,생 강,물엿, 매실액,고춧가루, 진간장,고추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둔다. 5. 2번을 20여분 불조절하면서 끓여서 어느 정도(설겅 설겅) 익었을 때.~ 다시마는 건진다 음,4번 양념장을 끼얹는다. 6. 보글보..

맛집 이야기 2024.05.20

파+ 육개장+ 칼국수가 한꺼번에.~파육칼 식당.~^^

야생 오디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파육칼이라는 제목의 음식점이 나옵니다. 양근 성지와 물소리길로 들어가는 길목이긴해도 인적이 많진않더군요. 길 가에 야생 오디나무의 열매가 새까맣게 익어가고 있네요. 몇 개 따먹어보니 달달하고 맛이 들었더라구요. 혹시 이거 약준 것은 아닙니까? 노노.~ 그럴 리 없으니 마음껏 따먹으랍니다.~ ㅎ 가격은 11000원.~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맛도 있었답니다. 우동처럼 생긴 국수가 한 대접 나오구요.~~밥도 말아먹으라는 것인가봅니다. 오~ 호~ 푸짐하네요. 사이드 반찬이 소박하고 정갈합니다. 메뉴중에 차돌숙주찜은 나중에 먹어보기로합니다. 요즘 다이어트 루틴이 어그러지는 날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 자꾸 외출할 일이.~ㅠ 세상에 맛있는 것이 너무나..

맛집 이야기 2024.05.15

분당.판교쪽이라면? '장모 밥상'.~

벽난로 공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아주 어정쩡한 시간이 되어버렸어요. 초월쪽은 아는 곳이 없어서 패스하고 어디로? 하다가 얼마 전에 분당 언니가 추천했던 장모 밥상으로 갔습니다. 줄서서 먹는다는.~ 예약도 안받는다는 곳.~ 시간이 애매해서 혹시 또 브레이크 타임인가했더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평일이고 시간이 4시경이어서인지 앉을 자리가 서너군데 있었어요. 1인당 25000원이니 한정식치고는 싸다고 할 수 있는 집입니다. 나는 가지나물에 꽃혔고 호야리씨는 멸치고추장볶음과 고추지렁에 꽃혔어요. 생선도 있고 보쌈도 있고 잡채도 있고 간장 게장도 있고.~ 세어보니 17가지입니다. 샐러드바처럼 리필해서 더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푸짐하게 담겨져있네요. 나는 가지나물을.~ 호야리씨는 고추장멸치를 더 리필해서 먹었더..

맛집 이야기 2024.05.10

꿀도라지청 & 도라지酒를 만들었어요.~

이천 시댁에서 잔뜩 가지고 온 도라지.~ 저걸 다 어쩐다? 사포닌 성분이 기침가래해소에 좋다고하잖아요. 호야리씨가 기관지가 약한 편이고.~ 수업을 해야하는 진경 원장의 목이 가끔 시원치않을 때가 있어서.~ 그리고 이른 출근을 하는 둘째 며느리의 몫으로 3병을 만들었어요. 도라지를 자유롭게?썰어요 납작납작하게.~ 또는 길쭉길쭉하게.~ 꿀을 5통이나 넣고 도라지와 골고루 섞어서 소독한 병에 담았습니다. 이번에는 도라지酒입니다. 깨끗하게 다듬은 도라지를 건조시킨 후.~ 통에 담습니다. 담금주 1.8리터짜리 6병을 넣어주었습니다. 봄 도라지는 가을 도라지와 달라서 쓴 맛이 더 있다고해요. 그럼 약성이 더 있다는 것인가? 약성도 중요하지만 먹기에도 좋아야 손이 가는 法. 약간의 설탕을 넣었어요. 맛있게 익기를 기..

맛집 이야기 2024.04.10

그 많던 쪽파가 다 어디로 갔을까.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일이라면 자질구레한 푸성귀를 다듬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듬어서 주시던 시아버님도 안계시고.~ 또 볼 때마다 연로해지시는 시어머님도 한계가 있어서 다 다듬어주시지를 못합니다. 콧딱지만한 달래와 민들레까지는 어머님의 손질이구요.~ 누가 저렇게 많이 넣었단말이냐.~ 박스에 담긴 쪽파.~ 집에 와서 밤늦도록 다듬긴했어요. 오늘 운동다녀와서 파김치를 시작했구요. 씻는것이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엄청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버무리고나니 생각만큼의 양은 아니네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일부러 소금에 절이지않았구요. 찹쌀풀에 새우 다지고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했습니다. 매실청.물엿 조금. 생강.마늘.고춧가루.깨소금을 넣어 빨갛게 만들었구요. 물을 뺀 쪽파에 머리 부분부터 양념을 발랐습니다..

맛집 이야기 2024.04.08

속이 허전하다.~ 영양 부족인가?(장어로 영양 보충을.~)

요즘 음식 절제를 하다보니 언~ 제~나~ 헛헛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먹고싶은 음식을 적어보았어요. 장어 소금구이. 여의도 스시. 함박스테이크. 연어구이. 울진대게. 전복 버터구이 오지치즈후라이드 화이어윙 치즈스틱 감자 튀김 치즈 듬뿍 넣은 김치볶음밥 (계란후라이 위에 척 올린) 다다다 기름져서 느끼한 것들입니다.~ㅎ 이 중에서 첫번째 로 먹고싶었던 장어소금구이를.~ 교평리에 다녀오다가 양수리에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맛있어? 많이 드시게.~ 사실 호야리씨는 별로 좋아하진않습니다. 호야리씨의 최애 음식은.~ 이천식 김칫국, 설렁탕,순대국,칼국수,만두,우거지탕.김치.김치 종류.~ etc 장어 소금구이는 내가 반 이상을 먹었어요.~ 아이구 고소해라.~ 아이구 맛있어라.~ 이게 얼마만인가요? 파김치도..

맛집 이야기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