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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아버지.~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종하셨습니다.

종교지도자의 기본에 충실하셨던 분.~ 살아 계셔서 목소리를 내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안심이 되셨던 분이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부활절이 지나고 다음날에 비보가 전해졌습니다.참된 종교인을 찾기 힘들고 과학의 시대에서 종교의 위기까지의 현실속에서 교황님의 존재는 천주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의 희망이자 상징이었습니다.참어른이 없어져버린 세상은 적막하기만 합니다.부디 평화로운 영면에 드소서남겨진 재산 100불!허름한 구두,순금 십자가가 아닌 철제 십자가를 가슴에 걸었던 분!온갖 탐욕에 찌든 우리에게 울림을 주시네요.우리나라에 오셨을 때 가장 작은차 소울을 타고 다니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강렬했던 기억으로 꼬마차를 여기서 한번 타볼까?생각했는데 단종이 되었다고 하네요.청빈한 삶.~ 약자들을 위..

나의 이야기 2025.04.24

꽃 재벌?이 되기를 바라며,꽃일기를 오늘부터 쓰기 시작합니다

청보라?도 아니고 진하늘색?도 아니고 신비한 색상입니다.(델피늄)입니다.한해살이구요.~ 정원의 포인트로 많이들 심는다고 해요.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강아지는 접근 금지!내가 알던 넙적한 얼굴의 맨드라미가 아니고.~ 촛불처렁 위로 쭉쭉 올라가는 (촛불 맨드라미)라고 합니다.(사파니아)입니다.(패튜니아)일지도 모르구요.사파니아(패튜니아)(자주 괴불주머니)입니다.예전 향이정원에는 노란색 괴불주머니가 지천으로 피었었는데.~이번에는 자주색 괴불주머니네요.~내 사랑! 배꽃입니다.아버지가 생각나는 꽃.~ 배나무 과수원.~하얀 꽃잎이 흩날리던 유년의 추억이 언제나 마음 속에 저장되어 있습니다.우리 연준이가 좋아해서 여섯 그루나 심었어요.(블루베리꽃)입니다.(꽃사과꽃)입니다.옮겨 심었더니 화가 났나?몇 송이만 얼굴을 보여..

양평 이야기 2025.04.21

텃밭에 씨뿌리기(얼갈이,열무.~)상추,쑥갓,모종 심기

멀칭한 곳에다 줄맞춰서 씨앗을 뿌리려고 했으나 쉽지 않은지 벗겨내고 씨앗을 뿌리네요.간격을 정해서 줄을 긋고 씨앗을놓는데 어찌나 경건하던지 웃음이 나옵니다.밀레의 만종이 생각났어요.모르긴 해도 가톨릭의 삼종기도 시간이 아니었을까요?오전6시,정오인 12시,저녁 6시인데 아마도 농부 부부가 일을 끝내고 드리는 저녁6시 기도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오늘 하루를 잘보냈고,감사하는 마음의 기도가 아니었을까요?기온이 올라가서 금방 싹이 틀 것 같습니다.어서 나와서 호야리씨를 기쁘게 해다오.~😁대신 쓰는 농부 일기 끝.~

양평 이야기 2025.04.21

부활절 미사.~🌹

어제는 토요 7시30분 부활절 특전 미사에 참석했어요.성당측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느라 30분이상 지체가 되었구요.~ 앗! 이런 일은 처음이네요.8시30분에 태우러 호야리씨가 성당으로 올 텐데.~ 어째.ㅠ어찌나 독서도 많고 성가대의 특송도 많고 예식이 많은지.~ 일어섰다 앉았다를 수없이 반복했는데.~ 나중에는 허리가 슬슬 아프기 시작합니다.아아 너무 길도다!나의 신앙의 깊이가 딱 드러나지요?10시가 넘어도 끝나지를 않았구요.~8시30분부터 밖에서 기다릴 호야리씨 생각에 안절부절.~ㅠ이럴 때 여기가 서울이었다면 이런 걱정은 안할 텐데.~불편하군!이른 아침부터 강상농원으로 조안리 모종 가게로 동분서주했더니만 더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혹시 미사를 놓칠까봐 토요 특전을 온 건데 주일 미사를 참..

나의 이야기 2025.04.20

오래 전에 기억.~ 유럽쪽의 정서를 부러워했던 포인트는?

내가 이 나이에 도달하고 보니 의도하지 않아도 그냥 보이는 것이 많아지더라구요.비근한 예로 우리 동네의 집들의 규모 내지는 밖으로 보이는 것이 우선인 집들의 공통점은?~(말로 죄를 짓지는 말아야겠지요? 속으로만!)그러나.~아마도 90%이상의 적중일 겁니다만.~누구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어느 정도의 커리어가 또는.~ 나이? 성향이 확실하다는 것.!당연하지만 또 당연하지 않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갑자기?왜 이런 얘기를.~좀전에 동네 주민이 와서 이러고 저러고.~ @*_%~%@**@.~듣고싶지 않아도, 별 관심은 없으나.~ 들어주기는합니다만.~뭐 그렇다는 얘기예요.더이상은 패~스.~ 패스하겠어요............................................예전에 유럽 여행을 ..

양평 이야기 2025.04.17

드디어 파초댁 어르신을 만났어요.~

어르신은 파초라고 하시던데.~ 그 분의 아드님은 파초가 아니라 바나나라고 하더라구요.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다가 올 때 가지고 왔다니 아드님의 말이 맞을 겁니다.비교적 춥다는 양평에서 바나나가 산다구?내가 저렇게 이파리가 큰 것을 작년에 직접 봤으니까 확실합니다.파초이거나 바나나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야 어려울 게 없지만.~여기서 적응해서 자란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그런데.~ 우리 동네에서 오래도록 살아있다구?이미 적응이 끝나서 해마다 잘자라고 있었으니 이건 확실하다.~기적이닷!딱 보기에도 주인장들은 너무 선해보이신 분들입니다.어르신이 사시고.~ 아드님은 살펴드리러 오시는 듯 합니다.싹이 트면 주신다고 했는데?혹시 잊으셨나??조급한 마음에 몇 번이나 그 집앞을 서성이곤 했습니다만 언제나 빈집인 듯 해서..

양평 이야기 2025.04.17

텃밭에 멀칭을.~ 데크 꽃선반의 입고가 초읽기!

여기는 앞마당 텃밭과 뒷마당 텃밭이 두 개가 있습니다.앞마당에만 멀칭을 했구요.~뒷마당은 산나물이거나 부추,더덕,명이나물.브로콜리.~ etc여서 자연스럽게 그냥 맨땅으로 두었어요.멀칭은 땅의 온도와 습도 유지와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덮는 것이라고 하구요~ 잡초가 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답니다.짧은 다섯 이랑입니다.호야리씨 담당인데 너무 잘한 것 같다며 자화자찬中입니다.텃밭 앞쪽에는 내 꽃밭입니다.텃밭이 너무 중앙에 있고 크다고 판단해서.~내가 앞부분을뺏었어요.~ㅎ보라색꽃 아스타와 수국과 백합과 패랭이꽃과 함박꽃을 이미 심은 상태입니다.뒷마당.~ 그러니까 안방 창문앞입니다.나의 추억.~ 배나무가 귀여운 꽃을 매달고 있구요.요즘 벌과 나비가 없어서 호야리씨가 인공으로 꽃가루를 묻혀주었어요.그.그러면 된다..

양평 이야기 2025.04.15

봄꽃들에게는 너무나 잔인한 4월!

4월은 잔인한 달!이른 아침에 성당에 다녀오는데비가 흩뿌리기 시작합니다. 진눈개비와 폭풍우같은 바람이 어째 예사롭질 않더라구요.어제 사두었던 장미와 화초들을 심어야하는데 세.상.에.나.~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서있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한다면 한다!호야리씨가 심기 시작했어요.나는 언제나 조수.~심부름의 달인입니다.척척.~ 향이정원에서부터 해왔던 정원일이니 손발이 척척 맞습니다.나무 장미(그라데이션이 되는 연미색, 노란색 사하라, 빨강, 연보라색,주황색,etc 11주).~ 2층 발코니에 놓을 보라색의 페튜니아5개, 화끈한 빨강빛의 페튜니아 4개, 앵초2개,패랭이5개,백합 2개, 서비스로 받은 툴립 2개를 배치하기도 하고.~ 심기도 했습니다.패튜니아는 날이 추워서 안으로 철수.~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강..

나의 이야기 2025.04.13

결코 안주하지 않는 이대표 내외.~ 지켜보는 것도 나의 즐거움!

(시냇가에서 자생하는 자주조희풀?같습니다.확실한 것은 조희풀과라는 것.)이대표와는 전화로 두 어 시간정도는 수다를 떨 수가 있습니다.도서관에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어머니.~ 토킹 어바웃 어때요?좋~지.~이대표 내외를 보면 대리 만족?이라고 할까요?어머나.~ 그러니? 그렇게도 한다구?짬짬이 알뜰한 여행은 기본이고.~ 아파트 안에 있는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이것 저것 배우고,운동도 열심히 하고,자전거도 타고또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서원데이 스쿨에서 웹튠도 배우고쿠팡의 리뷰를 써주고 공짜로 물건을 받는~ 뭐라고 하던데.~ 리뷰 사절단?이라고 했나?이번에는 공짜로 발맛사지 기계가 온다고 해요.엉~뚱~발~랄합니다.또증권회사엘 다녀서인가?철저한 관리 능력이 보이네요.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하잖아..

나의 이야기 2025.04.11

🌸별꽃 목련이 비바람을 견디고 활짝 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가훈처럼.~노력없이 성공할 수 없으며....얼마 전에 어찌나 세차게 바람이 불던지(눈.비.바람까지 3종셋트) 큰.큰일났다.~ 저 예쁜 꽃봉오리를 어찌 한 단 말이냐!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아서 비닐로 감싸고 테이프로 칭칭 감아준 바 있습니다.이렇게 심한 노력을?꽃을 보려면 해야지요.꽃도 꽃이지만 별꽃목련이 처음 맞이하는 날씨이니 보호해줘야합니다.헉헉.~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정원을 가꾸다보면 뜻하지 않은 변수가 언제나 생깁니다.잘 살아남았구나! 대견합니다.꽃봉오리는 진한 핑크빛인데 꽃이 피니 연한 핑크빛이네요.만족스럽도다! 예뻐예뻐!이젠 가시나무새의 나오는 메기의 정원이닷!형형색색의 나무 장미.~^^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나무 장미 묘목을 보러 다니고있구요.더 따뜻해지면 심으려고합니다.분위..

나의 이야기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