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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에서 보면 다 다른 얼굴로 보이는 주택입니다.~

좀 떨어진 우거지탕집 마당에서 보이는 우리집입니다. 스페니시 기와가 얹어진 집은 리버 1단지의 집으로써 뒤에서 보니 우리집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떨어져있습니다. 우리집이 반 정도 보이는군요. 바로 뒤에서 찍은 뒷모습이랍니다. 저렇게 보이는구나.~ 반 정도가 보이니. 이것도 완전체가 아니네요.~ 두~ 둥.~ 정면에서는 못찍었구요. 앞쪽의 옆?에서.~ 거의 완전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거 이거 X자 반도.~ 이 포인트의 아이템은 호야리씨가 즐겨쓰는 것이고 저 파란색은 내가 원했어요. 포인트색이 우리에겐 필요해.~ 집이 너무 고상하다구.~안그러우? 예전에는 그래도 되었지만(그 때는 젊었고)이제는 너무 고상하면?자칫 old해 보일 수 있어서 그저 그런집?이 되지않을까? 젊은 분위기를 내봅시다..

교평리 집짓기 2024.10.17

우리집 새댁의 반찬 솜씨.~

우리 사회가 이렇게라도 돌아가는 것은.~ 건강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받치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엉덩이에서 뿔이 난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ㅉ.ㅉ.~ ㅠ 진짜로 저런다구? 이럴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많을 테니 요즘 젊은이들이라고 싸잡을 수는 없을 겁니다만.~ 다행히 나의 며느리 둘은 상식적이고 부지런해서 제 할일은 알아서 척척하니 친구말대로라면 나는 복받은 시어머니일 겁니다. 뭘 잘하라고.~채근을 한 적도 없고.~ 이러저러하게 해야쥐.~ 한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재미있게 살되 기본에는 충실하자 정도?만 요구했을 뿐입니다. 어제는 이대표가 내가 좋아하던 청동조각상을 가져오느라 교평리엘 왔어요. 증권회사에 다니는 며느리는 연차 내기가 불발되어 오질 못..

나의 이야기 2024.10.17

어제는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요즘은 운동도 못하는데 식사는 거르지않고 먹으니.~ 햐.ㅠ 바로 살이 찌고 있네요. 눈이 부석부석해졌어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입니다. 살이 빠진다고해서 예뻐진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만.~ 뭐랄까?.~ 내 스스로의 마지 노선의 몸무게가 있어요. 지켜야합니다. 요즘 넘어서고 있구요.~ 체중계 옆쪽은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ㅎ 이렇게 점심 약속이 있으면 먹어야하잖아요.~ 희한한 것은.~나보다 언제나 많이 먹는 친구들인데 왜 나보다 날씬한 겁니까? 참내.~ ㅠ 나의 경우.~ 누구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신경쓰고 희생?하고 살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시댁으로는셋째 며느리이고,또 친정에서는 막내딸이니.~ 책임지고 나서지않아도.~ 뜻이 모아지면 그대로 따르면 되니까요. 더구나 모두 무난한 분들이어서 신경..

나의 이야기 2024.10.15

아파트 발코니의 화분 정리.~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는 일.~ 화.초.정.리.~ 20년도 넘게 함께 했던 발코니의 화초들을 정리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추억이 담겨져있지만.~ 더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더구나 호야리씨가 집에 있을 때 해야하구요. 이대표 친구.~세무사 사무실 오픈할 때 축하 화분이 너무 많아 처치곤란하다며 우리집까지 온 벤자민과 동양난들.~ 7년도 넘었네요. 또 문학반 전선생님이 애써 싹을 틔웠다는 아보카도 나무.~ 잊고 지내다가 어디선가 향기로 존재를 알리던 난?이름이 생각안나네요.~미안! 얘는 필시 죽었나봐! 했지만 죽지도 살지도 않았던 뻔대없이 자라면서 맨날 모양이 변하지않는 이름모를 나무.~ 이파리에 붙은 것들이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마구 자라는 기이한 천손초.~ 구석에서 크지도 작아지지도 않았던 동양난들.~ 완전 ..

나의 이야기 2024.10.13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입니다.~ 벽난로 설치.~에어컨 설치.~ etc

오늘은 벽난로 설치,에어컨 설치, 페인트 마무리,코킹?이라고했나? 또 감리의 등장이 있었답니다. 내일은 대대적인 준공 청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전의 벽난로는 내 마음에 딱 들었었는데.~ 그것 역시 단종이 되어서 다른 걸 선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 전에 것은 삼진벽난로였고.~ 이번에는 벨기에산입니다. 삼진이 더 로맨틱해 보였는데.~ 더 심플하네요. 굴뚝?연통?이라고 하나요? 반짝이는 은빛인줄 알았는데.~ 사진이 온 걸 보니 아니네요. 다 알아서 했을 터.~ 아쉽지만 받아들입니다.~ 지붕색과 조화가 되어야해서라니 할 말은 없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더 멋있을라나? 이젠 나도 추위에.~ 또 더위에 약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나이?ㅎ 냉풍기와 온풍기가 합쳐진 걸 설치하는 중입니다. 이제는 점점 더 더워지고..

교평리 집짓기 2024.10.11

주방이 완성되었습니다.~

퀄리티를 높이자면 한도 끝도 없구요~ 욕심을 줄이고 무리하지않는 범위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독일의 불탑 주방은 구경만 했구요.~ 글쎄요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인지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원터치로 촤르르 열리는 거? 가격은 3배정도? 비싸답니다. 결국 한샘으로 선택.~엊그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한샘도 등급 차이가 있어서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빌트인으로 반 정도를 했고.~ 나머지는 쓰던 걸 써야합니다. 다행히 색상이 그레이색이어서 통일은 됩니다. 익숙한 후드입니다. 나는 이 모양을 좋아했어요. 엄청 요리를 많이 할 것 같은 주방같지요?ㅎ 요즘 알게 된 건데 지금 서울의 우리 동네보다 양평 동네가 식당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 신.신.신이 납니다. 더구나.~ 호..

교평리 집짓기 2024.10.11

타샤 튜더의 정원을 꿈꾸며.~

언감생심.~ 타샤의 정원이라니 말도 안되는 꿈이긴합니다만.~ 꿈꾸는 것은 내 마음!이고.~ㅎ 그렇게 한번 집중해보고싶다는 소망을 가지고있긴합니다. 예전의 향이정원은 세컨 개념의 집이었고.~ 여기는 붙박이로 살 예정이라서 더 잘 가꿀 수 있는 자신은 있습니다만.~ 처음부터 계획한대로 심어야하거늘.~ 또~ 또~ 예쁜꽃을 보면 사고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안돼! 안돼! 자중 자중해야쥐.~ 너무 알록달록하게는? 하지 말아야지.~ 색상을 알아보고 맞추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벌써부터 수국 색상이 엇나갔으니까요. 화원의 주인장이 여기서는 분홍빛으로 피었지만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으니까 굳세게 믿어보겠어요. 토양에 따라 변한다는데 옆집이 보랏빛하고 청색빛으로 나왔으니 우리도 그렇게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

나의 이야기 2024.10.10

가을이 깊어지면 꼭 해야할 일.~

나.~ 이런 사람이야.~ㅎ 유일하게 뽐낼 수 있는 깻잎 반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천 시어머니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인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어서 다 들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꼼꼼한 호야리씨 덕분에 해마다 만들곤합니다. 시어머님은 내가 다 했는 줄 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아요.~ㅋ 깻잎을 따는 건 함께 하구요. 집에 와서는 씻어서 데치고 채반에 널어주는 것까지는 호야리씨가.~ 조선 간장을 끓여서 식히고 부어주는것은 내가.~분담을 합니다. 나의 경우.~ 실온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었다싶으면 딤채로 들여보냅니다. 사실 그 다음부터가 이천식 깻잎 반찬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레시피가 되겠습니다. ( 예전에 올린 레시피가 있어서 다시 올리진 않겠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들기름과 깨소금이 필수로 갖은 양..

나의 이야기 2024.10.10

봄, 참 고얀/이선영

(오늘이 국경일이라는 걸 깜박하고 도서관엘 왔습니다. 어째ㅠ 스벅엘 갈 건지 아니면 로비의 휴게실에서 기다릴 것인지.~ 허둥대고 있습니다.) 봄,참 고얀/이선영 봄,참 고얀 봄 봄이 오니 어쭙잖은 시인의 혀끝은 놀릴 일이 없다네 봄 햇살이 숨어있던 산수유와 동백을 캐내고 복수초 꽃망울을 서둘러 틔워 겨울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시인은 미처 첨삭할 겨를조차 없어 멀뚱 빈둥거리느니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할끔 빨아대며 봄꽃 속에 늘어져라 들어앉은 이 천하의 게으른 혀. 세 치 혀와. 짧은 미각, PC로 쓰는 시는 물러가라 시에도 리다이트? 봄이여, 꽃으로. 피는 네 시가 가장 빼어나구나! 나는 철철이,세상은 뱅글뱅글/이선영 나는 철철이 늙어가고 세상은 뱅글뱅글 젊어지네 낯설고도. 새로운 젖살을 불쑥 내미네..

문학 이야기 2024.10.09

조명 기구 설치中.~

조명기구를 고르는 일 역시 쉽지않았어요. 강남쪽의 조명가게를 들러서 아이 쇼핑을 한 후.~ 청계천이나 용산쪽으로 가서 골랐습니다. 비싼 것은 너무나 비싸서 탈락.~ 이해가 될만한 가격이어야하고 품위 또한 있어야하고.~개성도 있어야하고.~ 당연히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그 中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구요.~ 결과물이 나왔네요.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복도등?인가요? 디테일이 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겁니다만.~ㅎ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등입니다. 저번 집에 있던 별이 반짝이는 길쭉한 별등을 다시 달고 싶어서 찾아헤맸지만 단종이 되었답니다.ㅠ 대신에 물방울등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고있는데 실제로 보면 어떨까요? 궁금해서 오늘은 양평으로 달려가보려고합니다. 2층 거실등입니다.~ 거실에 비해서 약간..

교평리 집짓기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