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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일기 17-(자주달개비)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시어머님 꽃밭에서 올 때부터 꽃망울이 맺혀있었는데 절대로 꽃이 피지는 않더라구요.뭘 그렇게 망설이느냐.~성질이 급한 나와는 아주 다르군.~왜?아직 낯설어서인가?드디어 두~둥오늘 아침에 보니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천천히는 내 사전에 없다구!알아들었쥐?이 꽃은 특이하게도 방사능 오염을 감시하는 꽃이라고 하네요.방사능에 노출시 자주색 꽃색이 분홍이나 흰색으로 변해서 방사능 지표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답니다.큰일을 하는 꽃이네요.첫 해여서 뽑아온 채로 심었더니 덥수룩합니다.내년에는 포기를 나누어 심겠어요.이젠 망설이지말고 다다다 피어서 보랏빛으로 물들여주어요.~끝.

양평 이야기 2025.05.31

심고 가꾸는 재미?

혹시 샐러드 야채가 필요하진 않으신가요?마음껏 가지고 가세요.~아침에 마당에 나가면 이웃들이 처치곤란한?텃밭의 야채를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ㅎ옆집은 심어놓고 물은 열심히 주는 것 같긴 한데.~ 나무처럼 자랄때까지 두어번은 따서 먹었을까?ㅎ자주색 로메인과 치커리가 무성하게 잘도 자랐네요.다 들 그런 입장이니.~ 그냥 가꿔보는 재미로만 끝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두 이랑에 잔뜩 씨를 뿌린 열무와 얼갈이.~혹시 억세질까봐 물을 열심히 줬더니만 마구 쑥쑥 자랍니다.어째.ㅠ일단 솎았어요.아이쿠.~ 많다.~ 많아.~고민하다가.~반은 삶아서 우거지를 만들었고(5봉지 나왔어요.냉동실로 들어갔구요)열무&얼갈이를 섞어서 김치를 담갔어요.3통!여러가지 정황상.~ 맛있을 것이 예상됩니다.저렇게 빽빽하게 나오다니.~ 씨를 ..

나의 이야기 2025.05.30

뜻밖의 소식으로 멘붕이 온 친구들과 나! 😡

청바지를 즐겨입고.~ 언제나 씩씩하고 에너지가 넘치던 친구의 소식입니다.일이 생겨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하겠으니 내 대신 많이 축하해주라고 하더니만.~오늘에서야 제대로 소식을 전합니다.아파.~ 많이 아파.~ 뭐?어디가?@##$%#@#$$%^&&*$%.~여기에 옮기기 싫습니다.~ㅠ저렇게 보무당당했던 체격이었는데 몸무게가 10킬로이상 빠졌답니다.병원 지시에 따르고 있으며.~의기소침해진 음성.~ 마음이 찢어집니다.어쩌냐.~ 우리 호주가기로 했는데? 나때문에 착오가 생기겠다.~그딴 소리 집어치우라.~호주가 뭐 대수라고.~ㅠㅠ어떻해야하니.~ 단톡방이 분주합니다.지근거리에 사는 친구가.~ 내가 매일 갈께.~ 소식을 전할테니 가만히들 있으시게.~이 친구는 15년전에도 큰수술을 했었고.~완치 판정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

나의 이야기 2025.05.26

어제 결혼식 참석.~

나와는 아주 결이 다른 친구 아들의 결혼식이 있었어요.친구라고 해서 성향이나 분위기.~ 생각이 같지는 않잖아요.그동안 나역시 아들들의 결혼식도 치뤘었고 지인이나 친척들의 결혼식도 참석했잖아요.이처럼 거슬린다구? 이런 결혼식은 처음이올시다.참.~ 내.~ ㅠ뭔가 내 신경줄에 딱 걸렸어요.짧은 혼주의 인삿말.~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정치인들의 이름을 주르륵 나열하더니 축해해줘서 고맙다?네요.~그럼 어떻게 축하해줬다는 거쥐?ㅋ저럴 필요가?참 내ㅠ전형적인 허세의?끝판왕이 아닌가?ㅜㅡ그것도 모자라서.~이렇게 좋은 날씨인데.~ 공치러가는 것도 미룬채 참석해서 고맙다네요.공치러가는 사람? 골프?누가?골프는 요즘 하고 싶기만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예전에 허세?로(그런 얼빠진 사람들도 있었잖아요.물론 ..

나의 이야기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