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는 일.~ 화.초.정.리.~ 20년도 넘게 함께 했던 발코니의 화초들을 정리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추억이 담겨져있지만.~ 더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더구나 호야리씨가 집에 있을 때 해야하구요. 이대표 친구.~세무사 사무실 오픈할 때 축하 화분이 너무 많아 처치곤란하다며 우리집까지 온 벤자민과 동양난들.~ 7년도 넘었네요. 또 문학반 전선생님이 애써 싹을 틔웠다는 아보카도 나무.~ 잊고 지내다가 어디선가 향기로 존재를 알리던 난?이름이 생각안나네요.~미안! 얘는 필시 죽었나봐! 했지만 죽지도 살지도 않았던 뻔대없이 자라면서 맨날 모양이 변하지않는 이름모를 나무.~ 이파리에 붙은 것들이 땅에 떨어지기만 하면 마구 자라는 기이한 천손초.~ 구석에서 크지도 작아지지도 않았던 동양난들.~ 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