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영화.~인피니트 스톰(Infinite storm)

청포도58 2024. 12. 23. 13:48

나오미 와츠 주연의 실화 영화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요즘은 절대 그렇지않습니다.

볼 프로그램도 없고.~ 뉴스는 골치아프고(비상식이 상식이 된 세상입니다.)
나라 돌아가는 것이 아주 가관이어서 TV는 켜지도 않게 되네요.

가끔 영화가 나오면 보거나.~ 여행 프로그램 정도만 보는 요즘입니다.
오랜만에 TV를ㅈ켜니
나오미 와츠가?화면에 나오네요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실제 실화의 주인공의 이름은 팸.베일즈입니다.

여기 양평도 며칠 전에 내린 눈으로 온통 은색으로 빛나고있는데.~ 영화 속에 아름다운 자연은 ?엄청 웅장해서 비교 불가입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찍었다고하네요.


화장을 안하고 저 정도라면?참 좋겠다.~
외국인들은 입체적이기도하고 더구나 여배우이니 기본 얼굴이 있어서인지  맨얼굴도 자연스럽네요
부.럽.도.다.~부러워.~

개인적으로 화장으로 멋내는 것을 사실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사회 통념상 다 들 화장을 하고 다니니.~ 더구나 미모가?되지도않으면서 맨 얼굴로 다닐 수는 없기는 하지만.~ 내가 꿈꾸는 것중에 하나는 지금보다 더더더 늙어질 때에는 맨 얼굴로 다니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게 화장이라구?
화장은 화장?인데.~
아주 콧딱지만큼의 분을 바르고
루즈는 슬쩍.~ 그러나 누구보다도 메니큐어만큼은 포기하지않습니다.

산악 구조원인 팸.~
몰입해야만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아이 둘의 죽음.~ 가스 유출.~ 자식의 죽음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너무 깊은 슬픔을 간직한 사람이어서인지 무표정의 얼굴을 연기합니다.

팸이 구조해서 살린 사람과의 대화속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합니다.

그러게요.
어쩌면 우리 인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단한 메세지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느끼면 되는 법이잖아요.
나는 주인공인 나오미 와츠여서.~
끝까지 봤구요.~
하이구.~ 여기 설경은 설경도 아니라는.~ ㅎ

도서관에 가야 책을 읽게 되고 집에서는 또 주부의 일이 있어서
어찌 어찌 하다보면 책읽기가 쉽지않습니다.

이번 겨울엔 영화보기를 생활화해보기로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