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계속되었으니 혹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지난 번에 보이지 않았던 새뱅이는? 2층쪽의 보일러는?? 매 달 배달되는 우편물은?? 대문 앞의 매달아놓은 빨간색의 루돌프와 메리 크리스마스의 표지는?? 어제는 날씨가 약간 풀린 듯 해서 양평으로 출동했습니다. 워낙의 정남향이어서 눈은 금방 녹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워낙 추웠나봅니다.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있어서 뽀드득 소리를 내며 걸어올라갔습니다. 그.그런데 새뱅이이 발자국이 찍혀있지 않다? 부랴부랴 올라가서 새뱅이의 집을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훵.~ 합니다. 이제 없어진 것인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섭섭한 마음도 있고 한편 시원한? 마음도 들었어요. 더이상 향이정원에서는 머물지는 말아라.~ 야생으로 돌아가기를.~~ 이제는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