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입니다. 수분이 있는 곳이면 자생하는 야생화.~ 고급지진 않지만? 이 맘 때는 언제나 얼굴을 보여주는 정다운 꽃입니다.~)
어제.~
고지서도 가져와야하고.~ 새뱅이의 먹이를 리필도 할 겸 해서 잠깐 양평엘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새뱅이까지만 돌봐주고 그 다음부터는 정말 모르는 체 해야지.~ 굳은 결심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확신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세금 내다가 거덜 나겠어요.~ 참 내.ㅠㅠ
양평은 월요일에만 재활용과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니 날짜 맞추기가 어려워요. 쌓아두자니 찜찜하구요.~
아파트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가서 담아서 가지고 왔구요.~ 재활용도 묶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선물 박스중에서 스치로풀 박스가 있어서 상자와 함께 새뱅이의 집을 또 만들었어요.
뽀송뽀송하게 담요도 깔아두었구요.
새뱅이가 잠깐 나타나긴 했는데.~ 앗. 이상하네.~사료가 많이 남았는데 안먹었다? 어디가 아픈가??
햄 접시를 들고 새롭게 지은 집으로 유인했구요.~ 쫄쫄 잘 따라와서 자세히 보니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
딱 하나 남은 계란도 후라이를 해서 주긴했는데.~ 이거 이거 아니구요.~ 어서 북어포를 달라구요. 야옹 야옹.~ 이리 저리 따라다니며 적극적으로 요구를 하지만.~ 없습니다. 다음에.~~ 주겠어.~~
분꽃이 처음에는 시원치 않더니만 날씨가 서늘해지니 더 화창하게 피고 있습니다.
온 마당이 환~~합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하얀색, 분홍색, 또 두가지 톤이 공존하는 분꽃 씨앗을 각각 다 받아두었구요.~ 대기하고 있는 꽃친구들때문에 충분히 받아둡니다~ 이러다가 꽃밭도 비슷 비슷해질 것 같기는 합니다. ㅎ
윗동네의 사모가 비빔밥을 했다며 불러서 맛있게 먹었는데.~ 동생처럼 언제나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나의 팬이 은근히 많습니다. ㅎ
또 계속 먹게되니.~ 살이 슬슬 오르고 있습니다.
밥이 맛있다.~~ 아아 가을인가봅니다.
이상은 향이정원의 근황이었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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