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억속에 좋은 사람.~

청포도58 2022. 6. 14. 20:54

 

 

오래 전  인연이었으나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런 분중에 한 분인 목사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늦게서야 듣게 되었습니다.

아아 어째.ㅠㅠ

 

인천에서 아주 큰 규모의 교회의 목사님이신데.~ 김포쪽(하성면)에다 수련원과 교회를 짓게 된 것이 5년 전이었을 겁니다.

저 위의 사진입니다.

교회 건물이 제일 어렵다고 해요. 성당도 그렇구요.~ 미술관도 그렇답니다.

호야리씨가 시공을 했었던 교회 건물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면 다 통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일을 하는 동안에도 또 끝이 났을 때에도 다 좋았구요.~ 정성이 담긴 선물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기억 속에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쉽습니다. 진정.~

사모님과 가족들은 부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신도시에 잠깐 갔다가.~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에도 들렀고 목사님의 산소에도 들러서 인사도 드리고 왔습니다.

 

애기봉 생태공원이 그 전에는 공사중이더니 다 끝이 났나봅니다.

출렁다리가 출렁 출렁.~ 지금까지도 속이 미식거립니다.

망원경으로 보니 개성의 송악산도 보이구요.~ 그리고 서울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

잠실 롯데 타워도 보이고 남산도 보이고 강변북로의 빌딩도 보입니다.

아아 너무나 가깝구나.~ㅠㅠ

 

좋으신 목사님이 돌아가셨는데도 구름은 평화롭게만 보이는군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ㅠ

 

모든 사람들이 다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이에게 평화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