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고수~ 둘째 형님이 마늘과 아나고회를 보내주셨어요.
둘째 형님의 언니되시는 분이 부산에 살고 계시고 조카들은 남해에 산답니다.
좋은 풍경이거나 맛있는 음식을 마주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의 시가 있잖아요. 아마 이문재 시인의 시일 겁니다.
둘째 형님의 뜻이든지 아니면 둘째 아주버님의 뜻이든지.~ 아마도 아주버님??이지 싶습니다만.(ㅋ)~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둘째 형님 내외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내가 신혼이었을 때.~ 불현듯이 아주버님이 찾아오셨어요.
여의도에 있는 학교에 근무하셨을 때였는데 .~ 점심 시간에 잠깐 들렀다면서 봉투 하나를 주고 가신 적이 있었어요.
교사이니 박봉이었을 테고 아이가 세명이나 있었으니 빡빡하게 사셨을 것은 뻔한 일이잖아요.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인가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구요.~ 언제나 어디서나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꼈던 것.~ 내가 살아가면서 얻게 된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참 좋으네.~ 이거 참 맛있네.~~ 여행하면서 동생들이 생각났을까요?
고맙습니다.
잘먹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사돈댁에서 보내주신 오이지& 오이지 무침.~ (0) | 2022.06.22 |
---|---|
시아버님의 5주기 기일이었습니다.~ (0) | 2022.06.21 |
빈익빈 부익부.~ (0) | 2022.06.17 |
기억속에 좋은 사람.~ (0) | 2022.06.14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0) | 2022.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