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현듯이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내 기억속에 그 집 뒷뜰에는 정갈한 꽃밭이 있었어요.백합이 줄지어 피어있던 집!그리고 아들이 둘.~ 그런데 둘이 아니라 셋이라네요.나보다는 동생들이구요.~친정 엄마가 유일하게 마실을 가던 집.~ 그 정도의 기억만 살아있었는데.~ 수십 년전에 서울에서 양평으로 이사를 해서 거의 연락이 되질 않았던 ㅁㅅ네입니다.내가 양평에 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는 꼭 한번 오고 싶어하신다고 하더니 오늘 생신이어서 아들들이 왔으니 잠깐 가도 되느냐.~ 전화가 왔습니다.그럼요.그럼요.~ 오십시오.~앗! 사실나는 얼굴도 기억이 잘안나는데?나이가 들수록 과거가 그리우셨을까요?엄마 아버지의 친했던 이웃이라니.~ 추억담을 풀어놓지 않으실까요?딸이 없는 집이어서 농담겸 나를 달라고 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