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황금색 장미입니다. 기대가 너무 컸나요?
참으로 가난하게도? 피고 있네요.
아마 오랜 가뭄때문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로는 시기가 적절치 않게 순을 싹둑 잘라낸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야리씨가 전정 가위를 들었을 때는.~ 언제나 감시를 해야합니다.
좀 두고봐도 되는 것을.~ 어째서 그렇게 성급합니까?
아래 주황색 나리꽃은.~ 작년에는 한 대도 나오질 않았어요.
그러더니만 이번 해에는 옥잠화 커다란 이파를 뚫고 마구 나옵니다.
꽃봉오리가 금방이라도 열릴 것 같지만 꽤나 오래 뜸을 들입니다. 사실 꽃은 만개했을 때보다 꽃봉오리로 있을 때가 더 좋습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기대를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주황색 나리꽃의 꽃봉오리는 펠리칸 새의 주둥이 같지요?
어제 오면서 서너 대 꺾어왓구요.~ 지금 거실에서 꽃이 피기 일보 직전에 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꽃이 피면 하늘나리, 옆을 바라보고 피면 중나리, 땅을 바라보고 피면 땅나리.~이 주황색 나리는 하늘나리가 맞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씩씩해보이기도 하고 당당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마 지금이 나리꽃의 청춘이 아닐까요?
마음껏 뽐내시게.~ 그대의 청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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