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세계 백화점입니다.
딱히 살 것은 없었구요.~(살 게 없는 것은 아니구요.~ 안사는 것이라고 정정합니다.).~ 아이 쇼핑입니다.
백화점 지하에서 사는 것은 딱 하나.~ 더매나쥬리 피자 바게트빵입니다.
배가 고플 땐 하나는 너끈하게 먹습니다.
어제 간 진짜 목적은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상가입니다.
꽃도 보고.~ 단골 악세사리 가게에도 들러서.~ 내키면 부담없이 살 수도 있는 곳입니다.
내가 변하긴 했나봅니다.
눈에 띄는 색상을 자꾸 고르더라구요.
주황색, 빨강색, 바다색, 꽃무늬가 들어간 소품을 골랐구요.~ 스웨터는 파란색을 샀다는 것.~또 꽃이 마구 달린 머리띠까지.~
꽃가게중에서는 이 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대부분 소박한 꽃들이구요.~ 분명히 이 집 주인장은 꽃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째 나는 이렇게 소박하냐.~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혹시 소박하게 살지 않았으면 어찌 되었을까.~??
이기적과 이타적 사이.~~가 오늘의 생각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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