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섯살.~ 우리 연준이의 선물

청포도58 2023. 1. 6. 21:58

 

 

좀전에 집으로 간 우리 연준이.~

유치원 방학중이랍니다. 출근하면서 연준이를 내려놓고 갔고.~ 퇴근을 먼저 한 든든씨가 좀전에 데리고 갔습니다.

엄마아빠랑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 부모가 아닌 할아버지할머니랑 지내는 경험도 좋을 겁니다.

 

여섯살이라는 걸 어찌나 강조하는지.~ 나이먹은 것이 신나는 모양입니다.

 

유치원에서 만든 건데.~ 할머니 선물이랍니다. 알록달록 펭귄 목걸이입니다. 오래도록 간직하래요. ㅎ

당연하지.~ 땡큐 땡큐.~

 

고사리손으로 만들었구나.~ 아쿠쿠 귀여워랏.~

 

그동안 하나씩 가져온 것들입니다.

컵 받침, 메모지 꽂는 것.~공원의 나무 한 그루, 배를 타고 가는데  하얀 파도와 물고기 친구가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랍니다.

 

양평이라면 마음껏 뛰어놀아도 되는데.~ 아파트라 조심스럽잖아요.

여섯살이 되니 말귀도 더 잘 알아듣는 듯 하구요.~ 살살 걷는 스킬까지 보여주니.~ 대견하더라구요.

연준이가 온다고 해서 거실에는 각종 이불이 다 깔아두었구요.~ 층간 소음때문에 혹시?해서 최선은 다했습니다.

 

이 다음에 우리 연준이는 어디까지 기억이 날까요?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고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준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