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5번째 시어머님 생신.~

청포도58 2022. 10. 30. 20:16

 

10월은 하루도 그냥 지나가는 날이 없네요.

오늘은 이천 시어머님의 생신을 축하해드리려 출동.~~~12시까지 예약해놓은 식당으로 갔습니다.

모두들 모여서 축하를 해드렸어요.

 

나와 같은 테이블에 앉으신 시어머님.~ 당최 입맛이 없으시다더니 나보다 더 많이 드시더라구요. 하하

고기도 척척 드시고 밥도 한그릇 뚝딱하셨어요. 1인용으로 나 온 뚝배기 된장국을 국물까지 다다다 드셨으니까요.

커피도 진하게 한 잔 드셨구요. 보기좋습니다.~

 

어머니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트렁크를 여니 : 이천쌀 20킬로짜리 2개, 대파 2양동이, 아욱, 도토리 가루, 콩 깐 것, 가을 내내 주워놓으신 햇밤, 얼갈이 배추, 도라지, 들기름, 참기름, 백일홍 꽃씨.~

또 계란 한 판.....닭이 알을 낳은 걸 어머니가 감췄다가 주신 건데.~ 혹시 상한 것은 아닐까?? 언제부터 모으신 것일까요?

그게 나는 궁금합니다. ~ㅎ

이번에는 오래된 것이 없으시다니 믿어보겠습니다.

 

오늘 차에서 반짝반짝 불이 들어와서 보니 TPMS라고 뜹니다.

검색해보니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랍니다.

아이구 어째.ㅠ 너무 무거워서 그런 가??

 

내일은 저 얼갈이로 김치를 담그던지 아니면 삶아서 우거지로 딤채에 넣던지.~ 해야합니다.

이천에만 다녀오면 할 일이 많아집니다.

 

고단해서.~오늘은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