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다이어트를 하느라 어제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질 않았어요.
간간이 배가 고파서 냉장고쪽을 쳐다보긴했어도 잘 지켜냈구요.(앗싸)~ 공복이 아주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가지.~~약간의 두통때문에 푹 잠이 들지는 않았어요.
어젯밤에는 1미터 클래식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음악, 슈만에서 드뷔시까지 다 듣고도 눈이 말똥거려서 임윤찬의 피아노까지 다 들었고.~ 또 헤어질 결심에 나오는 정훈희 & 송창식의' 안개'를 여러번 듣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두통이 오는 것은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혈당 수치가 낮아져서 그렇답니다.
아는 병이니 진통제는 복용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얼굴을 보니.~ 앗.~ 얼굴살이 빠졌다?.~
그래? 그렇다면 운동까지 해서 피치를 올려야쥐.~ 호야리씨가 출근을 하자마자 바로 공원으로 달려갔구요.
만보를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만보중에서 계단 오르내리기를 끼워서 하는데 세어보면 600여개의 계단입니다.헉헉 힘들어요.~
오늘은 약간의 음식을 섭취해야합니다.
콩밥을 반 공기 먹었구요, 자두 1개와 찐 계란 1개.~
부라보콘을 먹을까 말까 고민중인데.~ 4시가 안됐으니 하나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안먹으면 안찐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안먹는데 살이 찐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공원에서는 노마스크가 제법 보였구요.~ 헉헉대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불안해서 숨을 안쉬기도 하고 또 슬쩍 피했다가 지나갑니다. 나는? 여전히 어디서나 마스크를 잘쓰는 모범시민입니다.
코로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니.~ 이제는 고생끝에 낙이 오는 것인가요?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이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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