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대관령 옛길을 따라 강릉까지 다녀옵니다.~

청포도58 2022. 7. 21. 09:51

 

 

지금 휴가철이 아닌가?? 불황이 맞는 것인가?? 차가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평일이긴해도 7월 20일인데?

더구나 대관령 옛길로 들어서니 뻥 뚫려있는 도로.~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지나던 길이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저 커다란 바람개비는 풍력이라는데.~ 바람을 일으켜서 전기를 돌린다구?

가까이서 보니 아주 거대합니다.

 

바다가 코 앞인데 .~ 당연히? 들어가보지도 않습니다.

그네가 매어져 있어서 그네만 타고 시원한 바다를 바라만보았어요.

 

대관령 해발 800고지에 있는 마을입니다.

팬션이 대부분이었고.~~이 집은 개인 주택인 듯 합니다.

자동 로봇이 잔디를 깍고 있어서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집에서 쓰는 청소 로봇과 같은 종류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냥 척 보기에는 잔디만 차르르한 것 같지만 군데 군데 아주 잡초가 많았어요.

 

킹크랩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또  둘이 먹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좀더 저렴한 대게 정식을 신청했구요.~

혹시 몰라서 게딱지에 들어있는 내장같은 것은 안먹었습니다. 여름이잖아요.~

그런 걱정은 절대 하지 않아도 되는 다다다 살아있는 것이라는 주인장의 설명이었지만.~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자구.~ㅎ

안먹었습니다.

 

스끼다시가 이것 저것 많아서 너무나 배가 불렀구요.~ 남긴 회와 사이드 반찬은 냉동 가방에 정성껏 싸줬어요.

인상깊었던 것은.~ 서빙하는 여자 두 명이 쌍둥이인가? 비슷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중국?

말귀를 다 알아듣는 것인지.~~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인지.~ 아주 성실해보였어요.

돈도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요.~~

 

 

이렇게 또 여름날의 하루가 후다닥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