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맞아.~ 저렇게 멀리 있는 것만 찍으시오.~ 진경공주가 바다 풍경에다가 내가 멀찌감치 서있는 걸 찍었네요.
역시.~ 내 마음을 읽었어요.~ 하하. 앞으로도 혹시 찍을 일이 있으면 그렇게만 찍어다오.~ 얼굴은 가급적 안보이게 말이지.~~
신두리 해변은 해안사구가 있는 곳이라는데.~ 한적하게 떨어져 있는 곳이어서인지 꽤 많은 리조트가 바다를 향해 서있었구요.~슬쩍 보면 아이쿠 어디 외국같을세.~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만.~ 해변가는 좀 청소가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바다뷰는 어디보다도 넓고 시원하고 좋았어요.
호야리씨는 회사 현장엘 나갔고 나와 아들 내외와 연준이만 신두리로 갔습니다.
우리 연준이는 앵무 조개와 불가사리와 아기 복어가 떠내려 온 것을 줍기도 하고.~ 넘어질 곳이 없이 평평하니 마음껏 뛰어놀았어요.
안면도나 태안쪽의 바닷가는 뭐랄까? 아기자기하다? 또는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의 평화가 오는 듯 합니다.
잔잔해서 그럴 테지요.~
한번쯤 든든씨 내외에게 하루 놀이권을 주고 싶었어요.
1년동안 아이 키우느라 또 일하느라 애썼으니 오늘 하루 놀이권을 줄 테니.~ 둘이 나가서 브런지도 먹고 커피집 순례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재미있게 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긴했는데 하루 종일은 아니고.~~ 몇 시간 동안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약간의 해소는 되지 않았을까요??
다 들 건강하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게 된 걸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대표가 시간이 되질 않아서 참석 못한 걸 빼고는 재미있게 잘 보냈습니다.
2박3일을 연준이와 함께 지내다 보내고 나니 갑자기 텅 빈 듯 합니다.
여기저기에 연준이의 음성이 남아있는 듯 하네요.
연준이가 가끔 심술을 부리고 떼를 쓴 부분에 대해서.~ 우리랑 헤어지고 나서 즉시 연준이와 얘기를 했다고 해요.
왜 그랬을까? 지적을 하니.~ 듣고나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연준이). 안그러겠다.~ 하하 아주 명쾌하지요?
나와 호야리씨가 있으니까 어리광을 부린 걸 가지고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진경공주가 수정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잘~하~고 있어요.
연준이가 제 엄마에게 혼이 났데.~왜? 할머니 할아버지 계실때 심술을 부렸다구.~그래서?? 금방 수긍을 했데나봐.~ 아쿠쿠 귀여운 녀석.~
우리 연준이 잘 지내고 있어랏.~♥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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