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지금 나의 시간은?

청포도58 2022. 7. 14. 09:45

수십 년동안 봐왔지만 이렇게 새로운 것?을 보게 된 것은 처음이지싶습니다.

언제나 고인 물?처럼(내 느낌입니다) 아무런?? 시도 한번 안하고.~ 오로지 벼농사에만 집중한 시동생 내외.~ 누가 뭐래도 오로지 한 길만을 고집하더니만 이거 이거 웬일입니까.~ 이런 로맨틱한 아치 울타리를 만들다니.~하하

오호.~ 좋아 좋아.~ 변화를 보는 이 신선함.~~

 

이 여주는 식물 인슐린이라고 할 정도로 당뇨 예방과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시골 동서가 당뇨가 있어서 이 참 저 참 키우는 것일 겁니다.

청정지역에서 키우는 것이니 많이 먹고 어서 낫기를.~~

 

이번 동창 모임에서 친구 하나가.~ 이번에 교회에서 십자수 기도원이라는 곳을 가는데.~ 하면서 슬쩍 운을 띄웁니다.

오호 그래?

우리 동네가 맞습니다.

친구도 알고 하는 이야기구요.~ 이 친구는 어찌나 적극적인지 양평을 지나치는 길이면 돌아서라도 우리집엘 들러서 파라솔 아래에서 쉬었다 가기도 하고 텃밭에서 따가기도 하는 친구입니다.

 

있으면 만나는 것이고.~ 없으면 구경만 하고 갈 거야.~

구경?할 게 없지만.~ 뭐 마음대로 하라구.~

 

이 대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전적이 있습니다).~ 혼자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과 함께.~~(할말하않)

 

아파트 안마의자에 앉아있으면 건물과 건물 사이로 해가 뜨는 걸 볼 수가 있구요.~ 저녁이면 뒷베란다 창문을 통해서 석양이 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아침의 일출은 눈이 부시구요,

저녁의 일몰 역시 화려한 주황색이거나 좀 더 진한 주홍색이어서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젊었던 시절도.~ 또 지금의 시간도 즐기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라면 할 것이고.~ 또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을 자유를 나 자신에게 줄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고 내가 주인이 되는 그런 시간들로 채우겠습니다.

 

지금 나의 인생 시간은 오후 3시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시간이지요?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