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헤어질 결심'

청포도58 2022. 9. 22. 16:44

워낙에 좋아하는 배우 탕웨이.~ 나는 탕웨이가 좋습니다.

요즘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볼 수가 있잖아요.~가격도 싸구요.

3500원의 결재를 했으니.~ 신작인데.~ 참 편하게 봅니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남자의 변사 사건이 시작됩니다.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분).~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분)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와 잠복 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서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두 배우가 연기력이 출중해서인지 고도의 심리전을 연기력으로 충분히 표현을 합니다.

서래가 과연 남편을 죽인 용의자일까요? 

그들의 사랑?은 사랑이었을까요?

 

시나리오를 만들 때부터 박찬욱 간독과 정서경 작가는 탕웨이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미스테리 장르 영화인 듯 로맨스 영화인 듯.~ 내가 좋았던 것은 파격 노출이 없어서 15세 관람가였다는 것이고 베드신 없이도 (간절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들이 나는 너무 좋았어요.

어쨌든 결말은 서래가 만조 시기에 맞춰서 바다로 가서 자살을 하게 되고.~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사건으로 마감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나오는 OST.~ 함춘호의 기타와 정훈희 송창식의 듀엣 버전은 무심한 듯 무심지 않은 듯 담담하게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는 중입니다.

남녀간의 어긋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래에도 어긋난 화음으로 불렀다는 후일담입니다.

 

역시 박찬욱 감독~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