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가을 냄새가.~(8월 14일에)

청포도58 2022. 8. 20. 12:47

어젯밤.~ 데크에서 본 밤하늘은 아름다웠습니다.

더구나.~

오후 내내 열심히 일한 결과물은.~

마당의 차르르한 잔디밭과.~가지 치기를 한   살구나무, 쥐똥나무와 오동나무.~ 한결 단정해진 정원입니다.

고단하지만 뿌듯하네요.

언덕배기의 나무들은 최씨에게 맡겼구요.~ 시간이 될 때 와서 한다니.~ 조만간 할 겁니다.

 

 

미루던 일을 다하고나니~ 이제는 또 아파트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변.덕.쟁.이.~

 

최승자 시인의 '내 청춘의 영원한'이라는 시가 생각났어요.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갖고 싶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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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사진을 올리기가 어렵네요.ㅠ

이대표가 다시 올 때 짹을 가지고 오거나  카카오톡으로 올릴 수 있게 해준다니.~ 그 때까지는 사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익숙함에서 멀어진다는 것이 불편합니다.

 

쓰레기를 버리러가다가 엘베에서 동친을 오랜만에 만났어요.

마스크 윗쪽으로 보이는 눈매가 부석부석해보입니다.

또 또 보톡스? 필러?? 리프팅???ㅎㅎ

 

다 들 저렇게 애쓰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하는 배짱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동창들 중에도.~ 할 수 있는데 왜 안하느냐.~ 라는 소신?내지는 요즘 유행대로 귀족수술?이라는 걸 언제나 관심있어하고 때로는 시행하는 친구들도 몇몇 있긴합니다.

본인들은 만족하더라구요. 이거 이거 봐라.~ 없어졌지? 그렇지??

글~쎄.~~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 것이쥐.~ 뭐.!@#$%^%$@#@#$.~~ 딱히 표는 안납니다.

그러나.~~어쨌든.~~뭐라도 하다가보면.~ 결과는 달라지겠지요

.

아아 뭐라도 하자.~~

나만 아무것도 안하면 처지는 것은? 아닐까??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며칠 전에 택배로 온 고혼진 에센스를 바르고 자작나무팩이라는 걸 붙이고 20분간 있다가 떼어내고 크림을 바르고 마무리를 했더니만 끈적거립니다.

자는데 어찌나 답답하던지.~~꾸욱 참긴했는데.~~ 코감기에는 걸렸네요. 선풍기를 밤새 돌렸거든요.

견뎌야쥐.~ 이것이라도 해서 피부를 투명하게 만들겠어.~~과연??

 

언제 이런 것에서 자유로워질까요?

그런 날이 있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