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화속의 나라/스위스에 다녀와서

청포도58 2012. 3. 14. 13:57

스위스.~ 하면 더오르는 것은 루체른 호수이다.

집집마다 발코니의 꽃들이, 넓은 호숫가, 만년설이 보이는 나라.

루체른의 카펠교, 꽃들로 장식이 되어잇어서 나를 기쁘게 했다.

 

옷이 마땅칠 않아서 상점엘 가긴했는데 4시정도가 되니 모두 문닫을 준비를 한다.

옷의 수준을 보니 약간 중저가로 보인다. 사고싶은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래도 하나 산 것은 술이 달린 줄무늬 남방.~ 눈에 차지는 않았다.

 

루체른 성곽에 올라가니 낙서장이 있었는데 합법적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나도 코리아에서 온 예쁜 아줌마가, 아들들과 남편과 함께 왔다갑니다. 어쩌면 한번쯤 더 오게 될지도 모르는 아름다움 곳입니다. 이렇게 써놓았다.

 

유난히 노부부들이 많이 보인다.

유유자적 강아지와 함께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태리에서는 더웠고 스위스에 오니 초가을 날씨다.

 

루체른.

유서깊은 빈사의 사자상이 턱 버티며 나를 맞는다.

윗쪽으로 주욱 올라가니 언덕배기의 성당이 아름다웠다.

길가의 차들을 보니 아주 미니 차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아쿠쿠 빨리 달리다가는 뒤집어지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였다.

칼라 하나는 정말 예뻤다.

 

인터라겐으로 움직였는데 기차로 움직인다.

기차역에서 어던 동양인이 제팬? 하고 묻길래, 노노 아임 코리안.~

왜 나를 보고 제펜이라고 생각했을까?

융프라우로 가는 길목에서는 달력에서나 봄직한 예쁜 집들과 넓다란 뜰에 핀 야생화, 대부분의 집의 테라스에는 꽃들을 길게 늘어뜨려놓았다.

정책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윤택해서인지 꽃가구는 것에 엄청나게 공을 들이는 것 같았다.

 

융프라우에 가기 위해서 기차를 갈아탄다.

몽블랑산 머리에는 만년설이 하얗게 덮여있었는데 달력에서 본 풍경과 흡사했다.

융프라우가 다가올수록 초원이 펼쳐져있엇는데 우리나라 소랑 비슷한 누런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잇엇는데 우리나라와 다름 점이 잇다면 목에 걸린 방울이 엄청나게 컸다. 혹시 넓은 초원이어서 그런가? 소가 어디있는 줄 알아야하니까.

 

눈이 덮힌  융프라우

얼은 궁전이 꼭대기에 있었고, 스위스 국기가 펄럭이는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지천으로 보이는 꽃들과 미트 퐁뒤 요리와 루체른의 호숫가와 카필교와 우리가 마셨던 커피집과.. 모두 모두 내 스타일이다.

 

나중에 한번 더 와야쥐.~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