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강남 터미널 지하의 화훼 상가.~

청포도58 2023. 1. 16. 19:39

 

명절이 다가오니 선물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 역시 보내야할 곳이 있습니다. 주고 받고.~ 받고 주고.~ give & take.~

대단한 선물은 아니지만.~ 정성껏은 맞습니다.

 

강남 신세계는 선물 코너가 별도로 있습니다.

주차장까지 포터 서비스가 있어서 편히 움직일 수가 있구요.~트렁크에 넣어주기까지 서비스를 해줍니다.

 

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가 없겠지요.~ 꽃시장에 들러서 안개꽃을 샀습니다.~ 연하늘색 10줄기.~ 하얀색 2줄기는 주인장의 서비스.~ 단골가게입니다.

어떤 사람은 새빨갛고 샛노랗고 아주 선명한 색의 꽃을 고르고.~ 나는 있어도 없는 듯.~ 없어도 있는 듯한 콧딱지만한  꽃을 고릅니다.~ 이번 컨셉은 '은은하게' 입니다. ㅎ

말린 생화가 아니니 지저분하지야 않겠지만.~조화가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이 아닌 차선입니다.

장식장 위에서 우리집 거실을 밝혀주기를.~

 

피자 바게트를 깜박하고 지나쳤네요.

자꾸 눈에 아른거립니다. ㅠ

 

만보 이상 걸었더니.~ 눈이 슬슬 감깁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