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표가 보내온 르자당의 꽃선물입니다. 너무 예쁩니다.~
저번 주에는 든든씨가 공연 티켓을 끓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노땡큐했구요.~ 아마도 반환했을 겁니다.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는 진심 고마웠습니다.
언젠가 분명히 말한 적 있었어요.~ 결혼기념일은 뭘 하려고 하지않아도 된다.~ 기억이 나면 축하의 톡?정도만 보내도 되고 구태여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너무 행사가 많기도 하고.~ 나중에 나중에.~50주년정도가 된다면? 그 때 선물 목록을 말해줄께.~ 했어요.
생각해보니.~ 1.2.3월이 연준이네 가족의 생일이 들어 있고.~ 9,10,11월은 우리 가족의 생일이.~ 내년부터는 아니 후년부터는 동글이 공주가 7월이라니.~총 7번의 생일이 들어있구요.~ 설날에 추석에, 어버이날에.~ 줄줄이 많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산다는 것이 나를 위해서보다는 나 아닌 다른 것을 챙겨야 할 때가 부지기수입니다.
살아보니.~ 그런 것도 중요하기는 합니다만.~ 좀 더 자신들을 위해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동안 뮤지컬도.~ 특별한 좌석에서의 VIP 영화 관람도.~ 가수의 공연도.~ 골고루 다 봤습니다.
든든씨 내외가 결혼기념일이 되면 티켓팅 선물을 했었어요.
언제부터인지 둘러보면.~~ 앗.~ 우리 나이가 가장 많은 거 아니야?? 그럴 때가 제법 있었어요.
이런 느낌 싫은데??.~ 언제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
호야리씨는 눈치도 없이.~ 우리는 좀 젊어보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나는 싫더라구요.
언젠가는 내가 우리보다 나이가 많아보이는 사람들을 세어보기도 했다니까요.~ 몇 안됐다는 거.~~ 그런데 민증을 까면???
어쩌면 우리보다 더 젊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하하
벌써 이런 나이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르자당의 꽃이 퀄리티가 좀 있습니다.~~일반 꽃집에 비해서 두 배정도? 되더라구요.~ 예뻐서 비싼 것인가? 아니면 비싸서 예쁜 것인가?? 둘 다 맞을 테지요.~
장미, 알스트로메리아, 카랑코에, 리시안서스, 투베로사, 스위트피, 카네이션, 퐁퐁, 공든볼, 실거베라.~ 이름까지 친절하게 왔습니다. 노란색.~ 황금색 위주입니다. 아쿠쿠 예뻐라.~~
노란꽃황금색꽃을 바라보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호야리씨.~ 언제나 든든한 든든씨.~ 언제나 정성을 다하는 진경공주.~ 언제나 친구같은 이대표.~ 우리 귀여운 연준이.~또 내년이면 한가족이 될 동글이 공주.~~고맙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걸 굳세게 믿으며.~ 언제나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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