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겨울 여행中입니다.(첫번째).~전라북도 전주

청포도58 2022. 12. 10. 20:06

 

언젠가는.~ 하면서 별렀던 전라도쪽으로의 여행입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전주.~ 

비행기? 자동차??

비행기 티켓이야 든든이 과장에게 부탁하면 언제라도 되지만.~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야지 내려서는 또 렌트해야지.~ 귀찮더라구요.

또 불현듯이 떠났던 것이어서.~ 자동차를 선택.~ 일단 전주로 go go.~

 

전주 한옥마을의 시그니처.~ 전동 성당입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중에 하나랍니다.(서울의 명동 성당, 대구의 계산 성당)

한국 최초의 첫 순교터에 세워진 교회로써 문화 예술적인 차원에서도 배우 귀중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잠깐 기도드리러 들어갔다가 내부를 한 장 찍었는데.~ 죄송합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는 주의 사항을 못봤어요.

그런데 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할까요?

유럽의 성당들도, 또 명동 성당도 그런 주의를 주는 곳은 없었는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겠지요.~ok ok.~~

 

유서깊은 곳에 와서 당연히 촛불 봉헌을 드려야지요.

색깔별로 지향이 다릅니다. 아시지요? 하느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아멘~~

이른 아침이어서 내가 첫번째 촛불 봉헌입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입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고 뭐랄까 성실함까지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학관이었습니다.

 

독락재--홀로 자신과 대면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경지에서 이룩한 문학의 높은 정신을 가진 작가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혼불도 다 읽어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책을 너무 안읽고있다..........반성합니다.~

 

경기전입니다.

우리나라 국내 유일의 어진(왕의 초상)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경기전은 조선 왕조를 개국시킨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헌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전주 이씨의 조상이 모셔진 곳이 되겠습니다.

 

전주 이씨인 나.~ 그렇다면 나는 고향이 전라도인가?아주 틀린 이야기도 아니고 다 맞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도 전라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본이 김해라면 그 분은 또 경상도가 고향이란말인가요??

헷갈리네요. 나는 확실한 서울 사람인데??

에잇 모르겠다.~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단일민족인데.~~

 

 

 

 

 

서울의 인사동에서도 느꼈던 건데.~ 왜 우리 한복이 저렇지? 

저 사진속에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평범한데.~ 젊은이들이 입고 다니는 한복은 해괴합니다. 캉캉춤 추는 치마같기도 하고 국적 불명의 퓨전 한복입니다. 안 예쁩니다.

 

전주 한옥 마을의 가로수들이 예쁜 옷들을 입었어요.

누구의 예쁜 아이디어일까?

형형색색 눈에 띕니다.

좀 더 길게 입히면? 좀 더 따뜻하지 않을까요?? ~나의 건의 사항입니다.

 

한옥 체험을 했습니다.

창호지문, 댓돌, 대들보, 석가래.~~방 바닥은 뜨끈했구요.~~

간식은 막걸리와 육전.~제대로 먹었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주인장의 내린 커피와 토스트, 과일, 인절미로 조식을 준비해줍니다.

 

잘 지내다 갑니다.~~^^

 

전주에서 목포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