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동백/이제하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 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모란 동백은 작가 자신이 기타를 치며 다소 거친 음색? 또 진정성있는 음색, 사투리 음색으로 부른 노래를 나는 제일로 칩니다. 가수 조영남도 불렀고 가수 나훈아씨 그리고 많은 분들이 불렀어요.~ 다 들 노래로는 탑인 분들이지만 감정적으로는 이제하님 勝.~~김영랑 시인과 조두남 작곡가에게 존경의 마음으로 바치는 노래랍니다.)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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