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빛.~ 살랑이는 바람.~ 잔잔한 호수.~ 물을 길어올리는 나무들.~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은 시인 친구와 함께 호숫가를 산책했습니다.
일찌감치 신도시의 옥상정원엘 왔었구요.~
어제 하지 못했던 일을 하기는 했는데.~ 했나? 잘모르겠습니다. 일단 올드하다는 도자기 종류는 다 치웠고.~ 미처 손이 닿지 않았던 구석 구석을 살폈습니다.
엄청 싫어합니다. 이대표는.~ ㅠㅠ 아무래도 참견?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맞습니다.~ 참견.~~ㅎ
자의 반 타의 반.~마무리는 못했구요.~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할 것 같아서.~ 그럼 알아서 하시게.~ 물러났습니다.
세상에나.~
갑작스럽게 왔으니.~ 친구 역시 갑작스럽게 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그린 그림이 저 정도라면? 재주가 어느정도인지는 짐작이 갈 테지요?
그 재주.~ 나에게도 좀 나눠주세요.~please.~~
색색의 꽃봉투.~ 마음까지 환해지는 선물입니다.
너무 예쁩니다.
아껴서 잘쓸께요.~ 고마워요.~^^
맛있는 점심도 고마웠어요. 잘 먹었구요. 딱 내 스타일이었어요.~
나중에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나온 것은.~ 별로였지만요.~ㅎ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두 명이나 만난 날이었습니다. happy day.~~
모두 모두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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