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번 지나는 길인데.~ 새삼스럽게 발견한 나무의 그루터기입니다. 딱 혼자만 앉을 수 있습니다. 주변은 온통 파릇파릇 푸릇푸릇한 나뭇잎들이 에워싸고 있구요.~ 앉아 쉬더라도 무섭?지 않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여기를 통과해야 둘레길을 돌수가 있거든요. 왜 이 나무는 잘려졌을까? 궁금합니다. 너무 오래 살았나? 벌레의 침입으로?? 산림욕 그 자체입니다. 신선한 공기.~ 흙길.~ 새소리.~산들거리는 바람.~자연은 언제봐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가 있잖아요. 소년과 나무의 이야기인데.~ 어린 소년에게 그네를.~ 사과를.~ 또 돈이 필요할 때는 사과를 팔아서 가져가게 했고.~ 결혼하려면 집이 필요하다고 하니 자신의 가지를 베어서 집을 지으라고 합니다. 또.~ 어딘론가로 떠나고 싶어하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