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에 웬일인지 시작은아버님 내외분이 참석하지 않으셨어요.. 고부랑깽깽 할머니가 되어버린 시작은어머니는..아이구 창피해..이렇게 늙어버렸네...하면서도 얼굴을 보여주셨는데...몇 달 전에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하시다가 이제는 정말로 못오셨습니다.. 들어보니 그동안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고..기운이 딸려서 더 이상은 큰집엔 못가겠다....며 집에 계셨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ㅋ 호야리가 학교에 다닐 때 이천에서 올라와서 이 집에서도 다년간 신세를 진 전력이 있고 호야리뿐 아니라 둘째 형님도 함께 얹혀???서 학교엘 다녔다고 하니 어쩌면 시어머님보다 더 어린날들을 기억을 하시는 시작은어머니이십니다.. 호야리보다도 더 많이 신세를 졌다는 둘째 아주버님은 공공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