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154

시댁의 작은아버님댁엘 다녀왔습니다..~~

이번 설 명절에 웬일인지 시작은아버님 내외분이 참석하지 않으셨어요.. 고부랑깽깽 할머니가 되어버린 시작은어머니는..아이구 창피해..이렇게 늙어버렸네...하면서도 얼굴을 보여주셨는데...몇 달 전에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하시다가 이제는 정말로 못오셨습니다.. 들어보니 그동안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고..기운이 딸려서 더 이상은 큰집엔 못가겠다....며 집에 계셨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ㅋ 호야리가 학교에 다닐 때 이천에서 올라와서 이 집에서도 다년간 신세를 진 전력이 있고 호야리뿐 아니라 둘째 형님도 함께 얹혀???서 학교엘 다녔다고 하니 어쩌면 시어머님보다 더 어린날들을 기억을 하시는 시작은어머니이십니다.. 호야리보다도 더 많이 신세를 졌다는 둘째 아주버님은 공공연하게..

인터넷 신문에서 본 (95세 노모-71세 아들과 요양 시설에서) "老老 동거"

미국에 살고 있는 모자(母子)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세하게 읽어 보았어요. 요즘. 평소에 하던 행동과는 다르게 실수??를 합니다.. 명절이 되면 든든이 회사에서는 카다로그에서 선물을 고르라고 합니다. 특별한 건 없어요.그냥 그래요.그런데 저저번에 보니 냄비 셋트가 너무나 그럴 듯 해서 골랐고 집으로 배송이 되어 왔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고급 글램핑 냄비 셋트였어요.. 아이쿠 너무 무거운 걸???..그러나 고급스럽긴 하더라구요.. 냄비 3종에다가 후라이팬..국 그릇 밥 그릇셋트입니다.. 나는 글램핑을 갈 기회가 있을까 에잇.~~괜히 이걸 골랐네.~하면서 밀어두었던 냄비셋트가 있었어요. 호야리의 회사는 일년에 한번 정도??? 바쁘면 2년에 한..

뇌 이야기/조간 신문에서 발췌했어요.~

노부부의 잦은 다툼, 서로에 대한 나쁜 기억 때문에/김상윤 교수의 뇌 이야기 70대 중반의 장여사는 자식들은 모두 분가시키고 은퇴한 남편과 서울 근교 아파트로 이사해 지내왔다. 서울에서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조용한 주변 환경에 만족하면서 지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장 여사가 남편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 빈도가 늘면서 부부싸움은 심해졌으나 주변 가족들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장 여사의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고 일상생활에서 실수가 늘었다 이에 신경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초기 치매 증상임이 확인됐다.. 그럼 장여사는 남편에게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직장 생활을 하거나 은퇴 후에도 사회활동을 활동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바쁜 스케쥴과 해야..

미국의 어느 가족에 얽힌 이야기(제가 좋아하는 사이트에서 옮겨 왔어요)

미국의 어느 가족에 얽힌 이야기 다섯 명의 자식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아들이 유독 병약하고 총명하지도 못하여 형제들 속에서조차 주눅 들어있는 아들이 아버지는 늘 가슴 아팠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아버지는 다섯 그루의 나무를 사 왔습니다. 그리고 다섯 명의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며 1년이라는 기한을 주었지요 가장 잘 키운 나무의 주인에게는 뭐든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말입니다.. 약속한 1년이 지났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을 데리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유독 한 그루의 나무가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키도 크고 잎도 무성하게 잘 자라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이 가슴을 가장 아프게 하였던 그 아들의 나무였던 게지요 약속대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원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말레피센트 입니다.~영화 보기.

엊그제는 말레피센트..란 영화를 봤습니다.꽤 오래 전에 다운받아 놓았었어요. 디즈니풍의 영화를 좋아합니다.~아직도 공주 이야기에 대한 동경이 살아 있는 것일까요? 다코타 페닝의 여동생인 앨르 패닝이 어린 오로라 공주로 나옵니다.. 부드러운 금발의 긴 머리를 양 쪽으로 머리를 잡아서 땋고 뒤에서 묶어주는 머리 스타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마 나에게 딸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해주고 싶은 머리 스타일, 로맨틱하지 않나요?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입니다. 평소에도 좋아했지만.~.여전히 좋습니다. 졸리의 딸도 이 영화에 나오더군요.아주 잠깐이지만 완벽한 분장을 한 졸리를 무서워해서 아역배우들이 촬영을 거부를 해서 졸리의 딸 비비안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말레피센트(Maleficent)는 나쁜 짓을 하는.~해로운.~이..

까치집에서 싸움이 벌어졌나 봅니다.~아이구 시끄러워라

나무 위의 까치집이 있어요. 까치집이 확실한데 까마귀들이 떼로 몰려와서 까치와 싸움을 합니다. 아이구 시끄러워랏. 영역 싸움인가? 우리집 종이는 덩달아 짖어대고 앞집 산너머 팬션의 진돗개 산이도 집어댑니다. 하루종일 뛰어다닌 쫑이. 고단한지 잠에 취했다가 물을 먹느라 일어나더니만 내 앞에서 다리를 쭉 펴고 하염없이 나를 쳐다봅니다. 나이가 있어서 관절이 별로 안좋습니다. 주물러달라고?? 할머니가 된 쫑이.~ 주물러주면 눈을 사르르 감아요. 아쿠쿠 귀여워랏.~ 겨울이 완전히 지나가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하늘은 봄인가 봅니다. 저 하늘빛을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갔더니만 뜬금없이 비타민이 부족하답니다 비타민 D가요? 과잉이 아니구요?? 희한한 진단입니다. 산책한다고 얼굴이 타기까지 했는..

달관(達觀)속에 스티브 잡스가 있다.(조선일보 사설에서)

(도자기 수업이 끝난 후,우연히 꽃집 안을 보다가 발견한 수염패랭이꽃,오마나 반가워라, 한묶음 사가지고 들어 왔어요.패랭이꽃.~하면 유년 시절이 떠오릅니다.추억의 꽃입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서) 대기업, 정규직, 고소득같은 기성세대의 가치를 버리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 달관(達觀)세대가 등장했다는 기사를 읽으며 반가웠다. 기성 가치를 맹종(盲從)하다가 한달에 88만원밖에 벌지 못하는 자신에게 좌절하고 낙담해서 폐인이 되는 것 보다야 적게 벌고 적게 쓰겠다'고 마음 먹는 게 훨씬 낫다.. 물론 그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이 하는 것이 더 좋을것이다... 잘하는 일을 하다 보면 더 잘할 수 있게 되고 돈 벌고 존경받는 사례를 무수히 봤다 가장 좋은 예는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