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는 말레피센트..란 영화를 봤습니다.꽤 오래 전에 다운받아 놓았었어요.
디즈니풍의 영화를 좋아합니다.~아직도 공주 이야기에 대한 동경이 살아 있는 것일까요?
다코타 페닝의 여동생인 앨르 패닝이 어린 오로라 공주로 나옵니다..
부드러운 금발의 긴 머리를 양 쪽으로 머리를 잡아서 땋고 뒤에서 묶어주는 머리 스타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마 나에게 딸이 있었다면 한번쯤은 해주고 싶은 머리 스타일, 로맨틱하지 않나요?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입니다.
평소에도 좋아했지만.~.여전히 좋습니다.
졸리의 딸도 이 영화에 나오더군요.아주 잠깐이지만 완벽한 분장을 한 졸리를 무서워해서 아역배우들이 촬영을 거부를 해서 졸리의 딸 비비안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말레피센트(Maleficent)는 나쁜 짓을 하는.~해로운.~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매혹적인 빨간 입술,시선을 압도하는 그녀의 카리스마는 졸리가 아니고서는 표현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주에 빠진 오로라 공주.
아직도 공주 이야기가 좋은 걸 보면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영화였어요.
잠깐 다른 얘기로 빠지자면.~어제 3월 28일 저녁 8시 30분부터 Earth hour가 진행 되었다고 합니다.
그 기사를 읽고 꼭 참여를 하리라 생각했었는데.~깜박했어요.
인간의 욕심때문에 뜨거워져가는 지구를 위해 일 년에 하루, 한시간 동안 전등을 꺼 환경과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희망을 향한 어둠의 시간을.~ 동참하지 못해서 무척 미안했어요.
일요일 오후입니다...
비가 내린다더니 오보인가요? 화창합니다.
오랜만에 주일 미사에 참석을 했어요.
아들들은 모두 다 외출을 했고 아직 호야리는 양평에서 오질 않았어요.생각보다 일이 오래 걸린다는 보고입니다.
그런데.
아까 전해진 애석한 소식은 우리가 양평에 가면 단골로 먹던 서울설렁탕의 주인장이 나무 위에서 떨어져서 그만 사망을 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어떻게 나무 위에서??? 현실감이 느껴지질 않는데 사실이랍니다.
밥을 먹으러 가면 언제나 반갑게 인사를 하시던 모습이 오버랩되어 한참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이 되기를 바라면서.~향이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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