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장욱진과 백남준의 붓다".~ 장욱진 미술관엘 다녀옵니다.~~

청포도58 2018. 9. 30. 20:17


이번 주말은 지인의 결혼식이 토요일 오후에 들어있어서 양평엘 가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시간을 쓸까? 고민하다가 양주에 있는 장욱진 미술관엘 다녀왔습니다.

딱히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장욱진 화가정도는 누구나 다 아는 분이잖아요, 그렇기도 하고 심플하다면 심플한 화풍을 좋아해서 양평에도 이미테이션이지만 몇 점의 그림은 걸려 있습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나 예뻤어요, 하얀 구름은 뭉게 뭉게,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소박하면서도 심플한 그림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계곡이 길게 나있어서 드라이브겸 올라가다가  마악 단풍이 드는 나무가 예뻐서 찰칵.찍었어요.

만추도 좋지만 가을의 시작도 나름 멋집니다.


그런데 올라가다가 보니 ㅎㅎ 허경영의 하늘궁이라는 TV에서 본 장소가 보입니다.

12시에서 5시까지 강의가 있다던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무슨 뺏지같은 걸 달고 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하늘궁의 맴버인가?

양주가 본산지라고 하더니 바로 바로 여기였구나..~~

얼핏 봐도 장소가 꽤 큰 것 같더군요.

아는 바가 없으니 더이상의 얘기는 패스합니다.~





미술관 뜰입니다.

밤도 후드드득 떨어져있고, 많은 분들이 피크닉을 나와서 잔디에 앉아있습니다.


요즘 나와 호야리씨의 교복입니다. ㅎ

어찌나 편한지 입은 듯 안입은 듯 하니 다른 옷이 손이 가질 않습니다.

유난히 나들이가 많은 요즘, 사진을 찍으면 그 모자에 그 옷입니다.

언제나 호야리씨의 습관이었거든요, 한번 꽂히면 늘 그 옷만 입는 것, 내가 그렇게도 싫어했는데, 흉보면 닮는다더니 나도 똑같아졌나봅니다.~



신도시의 정원 중간쯤에 조각품 내지는 동으로 만든 조형물같은 것을  놓고 싶어서 여기 저기 찾아다니는데 마땅칠 않았어요.

작가의 작품을 사자니 너무 비싸고 또 루트도 모르겠고. 고민을 했는데, 마침 이것 저것 파는 곳이 눈에 띕니다.

동으로 만든 조각 하나와 그림 한점과 소품들을 구입했구요, 집에와서 보니 나름 괜찮네요. 성공입니다.






아래는 은평구에 있는 은평 한옥 마을입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한옥마을, 지금 마악 짓고 있는 곳도 있고 이미 완공되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들어간 곳인데 어찌 알고 왔는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TV에서 본 외국인이 가족들이랑 화보를 찍더군요.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것 뿐인데, 스포가 나가면 안된다며 사진은 찍으면 안된다고 마구 막습니다.

뭐래?

누가 찍는데?? 참 내..ㅠㅠ..ㅋㅋ 관심도 없습니당..~~


은평구의 문인들이 주르륵 사진이 걸려있더군요.

신달자 시인님도 계셔서 반가웠어요.



바늘꽃인가요?

화단에 봉숭아도 심어져있고 채송화도 있었습니다.

나의 관심사는 작은 정원에, 호야리씨 관심사는 건축물에..서로 다릅니다.


또또 외식을 해서 배가 뚱뚱하게 부풀었???어요.

오늘까지만..~~~내일부터는 정말로 다.이.어.트를 하겠노라고 결심해보는 저녁입니다.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