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었었는지 파라솔도 쑥 뽑혀서 저만치 날아가 있고.~ 온도계도 내동댕이 쳐져 있습니다. 그래도 편지함에 매달아 놓은 메리 크리스마스는 그대로 매달려 있네요. 어제 저녁에 ~ 양평은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니.~ 새뱅이도 걱정이 되고 우편물도 가지고 와야하고.~ 마을에서 주는 연말 선물도 도착이 되었다고 하고.~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우리집은 남향이라 금방 눈이 녹건만.~~오늘은 영하 10도로 기온이 낮으니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배가 고픈 고양이들의 발자국만이 선명했구요.~ 아이쿠 딱해라.~먹을 것이 없었으니 어째.ㅠㅠ. 부랴 부랴 마당으로 들어서니 새뱅이집은 텅 비어있었구요.~ 찬바람만 휑하니 붑니다. 새뱅아.~ 양지바른 곳에서 해바라기를 하던 새뱅이가. 야옹야옹거리며 아는 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