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평리 집짓기

2024/6/12일 경량4인,합지1인.~ 합지공사를 했던 분의 건행을!

청포도58 2024. 6. 13. 21:01


합지 붙이는 기술자가 일을 끝낸 다음에 청구서를 보냈어요.
그런데.~ 합계 계산을 하고서.~ 16만원이나  깍고 나머지만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더 달라고하는 사람은 봤어도 깍아주는 사람은 본 적이 없잖아요.

어떻게 합니까?

뭘 어떻게.~ 깍지말고 그대로 보내주라구.~

의좋은 형제라는 옛날이야기가 생각이 났어요.

서로에게 고마워한다는 것.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하던 일을 멈추고 서울도 아닌 양평엘 달려왔구요.~
빨리 끝내느라 이른 새벽서부터 해가 떨어질 때까지 열심히 일해주었습니다.

기브 앤 테이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사이드에서 신경을 썼던 것도 맞습니다.
직영을 붙여서 너무 힘들게 하지않도록 했고, 차가 없어서 고생하니 픽업을 해주었고, 이왕이면 맛있는 밥으로 끼니를 함께했으며.~ 숙소를 마련해주었으며.~ etc.
서로가 뭘 받을까가 아니라 뭘 줄까를 생각하는 사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웠어요.
타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보기좋습니다.(중국 사람)

언제나 건강해서 돈도 많이 벌고 즐거운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요즘은 기술자 부족 시대랍니다.
기술을 배우면 밥은 안굶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번 인간극장에서는 목수가 나오더라구요.
젊은이인데 열심히 기술을 익히고 사는 일상을 보여줍니다.
싱싱한 성실이 보기좋았어요.
젊은이들이 많이 보고 배웠으면합니다.

오늘도 모두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