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을 넘기자마자 나타난 송詩人의 자필이 나타납니다.
오~~호 내가 좋아하는 글씨체로다~ 단박에 마음에 들었어요.
'당신은 빛입니다'.~ 은유법? 맞지요??
화선지를 자연스럽게 잘라서 붙이고.~ 그 위에 멋스럽게 쓴 캘리그라피 글씨.~ 이렇게 멋을 낼 수도 있군요.
정성이 가득한 시집이올시다.~
시집 한권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있었을까요?
나는.~ 정성껏 감상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월문학상도 수상을 했군요.~ 23년도에는 경암문학상도 수상을 했군요.~ 늦었지만 축하축하합니다.
가톨릭문인회의 사무국장이니 바쁘기도 할 텐데.~ 바쁜 사람이 더 부지런한 것은 만고불변의 법칙이구요.~ 한가한 사람은 게으르다는 것.~ 그렇지요?
'우연이 들고 온 점 하나'.~ / 송미란
우연이 들고 온 점을 찍는다
그 점 아래
눈물방울만 한 크기의 이름을 쓴다
필연이라고
점은 점으로 지워지지 않고
생生이 된다
필연이라는 이름으로
경이로운 미완의 굴레 앞에서
우리 마음에 꽃 진 적이 있었던가?
맞습니다.~꽃 진 적이 없었으니 시를 쓸 수 있었을 겁니다.
언젠가 교보문고 현판에 올려진 시.~'겨울 들판을 거닐며'의 허형만 시인님이 해설을 쓰셨습니다.
한국가톨릭문안회의 회장님이시기도 합니다.
우연과 필연.~오늘의 생각거리로 정하면서.~시집 한권을 내기 위해서 힘든 나날들을 보냈을 시인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애쓰셨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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