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로맨틱한 시집) 한권이 배달되었습니다.~

청포도58 2023. 4. 5. 19:41

 

첫장을 넘기자마자 나타난 송詩人의 자필이 나타납니다.

오~~호 내가 좋아하는 글씨체로다~ 단박에 마음에 들었어요.

 

'당신은 빛입니다'.~ 은유법? 맞지요??

화선지를 자연스럽게 잘라서 붙이고.~ 그 위에 멋스럽게 쓴 캘리그라피 글씨.~ 이렇게 멋을 낼 수도 있군요.

정성이 가득한 시집이올시다.~

 

시집 한권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있었을까요?

나는.~ 정성껏 감상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월문학상도 수상을 했군요.~ 23년도에는 경암문학상도 수상을 했군요.~ 늦었지만 축하축하합니다.

가톨릭문인회의 사무국장이니 바쁘기도 할 텐데.~ 바쁜 사람이 더 부지런한 것은 만고불변의 법칙이구요.~ 한가한 사람은 게으르다는 것.~ 그렇지요?

 

 

'우연이 들고 온 점 하나'.~ / 송미란 

 

우연이 들고 온 점을 찍는다

그 점 아래

 

눈물방울만 한 크기의 이름을 쓴다

필연이라고

 

점은 점으로 지워지지 않고

생生이 된다

 

필연이라는 이름으로

경이로운 미완의 굴레 앞에서

 

 

 

 

우리 마음에 꽃 진 적이 있었던가?

맞습니다.~꽃 진 적이 없었으니 시를 쓸 수 있었을 겁니다.

 

 

 

언젠가 교보문고 현판에 올려진 시.~'겨울 들판을 거닐며'의 허형만 시인님이 해설을 쓰셨습니다.

한국가톨릭문안회의 회장님이시기도 합니다.

 

우연과 필연.~오늘의 생각거리로 정하면서.~시집 한권을 내기 위해서 힘든 나날들을 보냈을 시인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애쓰셨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