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동창 모임은 웃다가 웃다가, 또 웃다가 .집에 왔어요.도대체 웃음이 왜 많아진 걸까.?

청포도58 2013. 9. 24. 23:58

 

 

확실히 우리들은 변했습니다. 아니 내가 변했습니다.

별로 웃기지도 않는데 도대체 왜 그렇게 웃는 거냐구.~

 

한 친구가 멀지감치 않았는데 말귀를 못알아듣고 뭐라구? 응?? 동문서답을 하는 바람에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옆 테이블의 손님이 슬쩍 우리를 쳐다봅니다.

아아 통제를 해야하는데.. 얘들아 조용 조용 조용하자.

 

평소에 얼마나 싫어했던 사람들의 행동이었나요?

이러면 안된다구. 어머낫. 우리가 그렇게 시끄러웠니? 그러게.~ 우리도 별 수 없는 거야? 뭐야? 안돼. 그러면..안된다구.ㅠㅠ

 

나이만큼이나 할 말들이 무궁무진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권사라는 직함을 갖고있는 친구가.~ 난 권사라서 교회법에 어긋나니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하더니만 혼자 취했더라구요.

그 친구가 한번 웃기면 다 뒤집어집니다. 그래서 자제력을 놓쳤습니다.

기침이 어쩌고 하니까 저 쪽에서 뭐라구 기도라구? ㅋ

술을 마셔서 가책을 느꼈나보다. 기침이라니까 기도라니.~

 

10월에 여행이 잡혀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입니다. 한 해 걸러 국내로 국외로 여행을 합니다.

 

방배동 친구가 눈이 뚱뚱 부은 채로 나타났는데 아들의 군입대때문입니다.

괜찮아 괜찮아. 그러다가 나중에는 벌써?? 한다니까.~ 둘을 보낸 나의 경험답이올시다.

 

사람사는 모양새는 다 들 비슷할 겁니다.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즐거움이겠지요.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있기는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