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다 그런 의미가 있다잖아요.~

청포도58 2024. 11. 1. 21:59


아파트의 특성상 이웃의 한계가 있잖아요.
거의 22년을 살았다면? 오랜 시간일텐데.~ 그냥 인사 정도 나누는 사람들은 빼고.~친하게 지냈던 몇몇 이웃과 동친들정도가  전부입니다. 며칠에 걸쳐서  작별 인사를 하고있습니다.

어.~ 어.~ 운다구?
섭섭하고 서운하고 허전해서 어째?
뭘 어째.~ 이민가는 것도 아니구만.~ ㅠ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고 왔는데.~
롯데에 사는 친구가 갑자기 울먹이니 나역시 마음이 찡하네요.

늙었군. 늙었어.~
울다가 웃다가.~ 울다 웃으면 어찌된다구? ㅎ

잘있어랏.~
또 보자구!
천리 타향도 아니구만.~ 센치해지긴.~ ㅠ


내가 좋아하던 가을길입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 고운 나무들이
장관이어서 벤치에 앉아서 즐기던 길!



운동하고나서 먹던 우리들의 최애 아이스크림.~ 소프트아이스크림!
한번에 두개 먹는 신공을.~ ㅋ

아마 오래도록 기억될 공간들일 겁니다.

22년.~우리 가족의 르네상스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웠어요.~ 잘살다가 갑니다.
이제
든든씨가 뒤이어서 들어오니 그 또한 잘살기를 바랍니다.
자! 엄마아빠의 기를 받아랏! 얍!!!!!!!~💕

바잇!

카은트다운 3! 2!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