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제는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청포도58 2024. 10. 15. 12:32


요즘은 운동도 못하는데 식사는
거르지않고 먹으니.~ 햐.ㅠ
바로 살이 찌고 있네요.
눈이 부석부석해졌어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입니다.

살이 빠진다고해서 예뻐진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만.~ 뭐랄까?.~ 내 스스로의 마지 노선의 몸무게가 있어요.
지켜야합니다.
요즘 넘어서고 있구요.~ 체중계 옆쪽은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ㅎ

이렇게 점심 약속이 있으면 먹어야하잖아요.~
희한한 것은.~나보다 언제나 많이 먹는 친구들인데 왜 나보다 날씬한 겁니까?
참내.~ ㅠ

나의 경우.~
누구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신경쓰고 희생?하고 살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시댁으로는셋째 며느리이고,또 친정에서는 막내딸이니.~ 책임지고 나서지않아도.~ 뜻이 모아지면 그대로 따르면 되니까요.
더구나 모두 무난한 분들이어서 신경전같은 것은 별로 없었으니 고마운 일입니다.

친구들은 다 맏며느리.~
얼마 전까지만해도 안정적이지 않았어요.
왜?
병중에 꽤 오랜 시간 부모님들이 계셨거든요.
병원에 모시고 다녀야지.~ 형제들과의 신경전도 있고.~etc
뭐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여유가 없었어요.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 3월과 6월에 돌아가셨어요.

어찌어찌 시간은 지나갔고.~
고생끝의 낙?입니다.
뭐 낙이라고까지는.~ 어폐가 있네요만.~
모든 것은 지나간다.~ 맞는 말입니다.

한결 여유로워진 얼굴을 보니
혹시?
보톡스?는 아니랍니다.
마음의 여유가.~ 예~뻐~진~ 이~유?

짓눌린 책임 or 의무를 다한 것.~
애썼다.~ 잘했어.~~ 칭찬해.~^^

아마 우리 세대까지가 부모의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겁니다.

우리 세대는 위로 아래로 낀 세대.~ 과도기적 세대가 맞습니다.

사실 부모를 위해서 희생을 요구하는 시대는 끝이난 것이 맞습니다.

서로 알아서 사는 것.~
서로 누가 되지 않아야함은 물론이구요.

스시먹으러 자주 만나야하는데?
어째.~
이사가지마! 섭섭하다구!ㅠ

가는 사람보다 보내는 사람이 더 아쉬운 모양입니다.
나?
아무렇지도 않은데??
서울 시민에서 경기도민이 된다는 것 정도?

놀러오시오.~
언제나 반길 테니.~

아까 마무리로 튀김접시를 내렸는데.~ 남기고 온 것이 자꾸 아른거립니다.
또~ 오 욕심을!

먹는 것에 집착은 금물!

적게 먹읍시다!
나부터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