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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열심히 일을 했으니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책 읽기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자고 나니 허리가 아픈 건 싸악 사라졌고요.~ 아직은 젊은가? 봅니다.~ 오래가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나
내리 이틀을 일하느라 보내긴 싫더라고요.
그러기도 하고.~ 어젯밤 술 먹고 들어온 호야리씨가 왕복 서너 시간을 운전해야 해서 혹시 졸음 운전을 할까 봐 감시도 할 겸 함께 양평엘 왔고요.
나는 도서관의 빨간 소파를 재빨리 차지하고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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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중섭은 내가 좋아하는 화가입니다.
제주도의 있는 이중섭 거리도 거닐었었고 그가 살던 초가집에 도 갔었고.~ 또 우리 집 거실에는 황소 그림도 걸려있습니다.(진짜는 아닙니다만.)
오늘의 독서는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을 소설화한 작가 최문희 씨의 장편 소설입니다.
1편은ㅡ게와 아이들과 황소,
2편은ㅡ순수한 모순의 사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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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것....) 그럴까요?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 거의 비슷한 걸 보면 픽션보다는 팩트의 성질인 듯 합니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잖아요.
시대적으로 용감한 사랑,용감한 결정이었습니다.
식민지 시대였잖아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으나 시간가는 줄 모르게 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가톨릭문인회 단톡방에~ 여기서 등장하는 시인 '구상'님.~
'구상 시인의 길'이 여의도에 생겼고 표지석과 제막식이 9/5일에 있다는 공지가 떴었어요.
참석은 못했지만.~ 기쁘게 축하드립니다.
뗄래야 뗄 수 없는 문화적인 공동체인 이중섭 화가와 구상 시인.~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
뭐랄까?
크게는 인간으로써 작게는 남자로서의 매력이 있늣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중섭과 남덕 여사,그리고 두 아들 태현과 태성.~ 서로 그리워했고 애절했고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요즈은 특히 멋진 사람?이 드물잖아요.
드문 게 아니라 멸종 아닙니까?
거짓말이 난무하는,위선으로 가득찬 정치,경제,의료계.~
다 들 나만 잘났다구!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의 시대입니다.
각설하고.~
이 다음에 내가 태어날 수 있다면 천재로 한번 태어났으면 합니다.
번뜩이는 지성,재치로 획을 긋는 천채.~
그.그렇게 되어보고 싶습니다.
하하.
현실에서는.
책을 보다가 깜박 졸고 있는 모자 쓴 女子.
혹시 누가 본 것은 아니겠지?
아직 여기는 우리 동네가 아니니 다행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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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이는 스벅.
아이스 돌체라테 한 잔 딱 마시고 싶은 데 가기 귀찮아서 쳐다보고만 있네요.
순간 이동으로 내가 가든지 아니면 돌체 아이스 한 잔이 이리로 날아오면 안 되겠니?
오늘의 독서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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