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잠시 휴식中.~

청포도58 2024. 9. 6. 19:25


일을 분배해서 할 수 있을만큼만 해야하는데 그게 잘안됩니다.
일단 시작을 하면.~ 딱 끝이 안납니다.

오늘도 예외없이 무소유의 법정스님을 생각했습니다.
아.너무도 많다.~
버려야할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 싹 버릴 수도 없잖아요.
나는 법정스님이 아니니까요.~ ㅎ
저 은수저들은 어째야 한단말이냐.~
쓰지도 않을텐데.~ 교평리에 가면 쓱쓱 닦을 시간이 있을까?
100% 안합니다.~딩동댕.~
그걸 닦을 여자가 아니긴한데 그렇다고 저걸 버리기도 참.~ 난감하네요.

오늘은 주방에서 버릴 것을 정리했구요.~(내가 이렇게 알뜰?주부였나? 별 게 다 있네요. 햐ㅠㅠ)
또.~
뒷베란다장에서 오랫동안 잠자고있던 칡주와 상황버섯주와 더덕주 그리고 도라지주,오디주, 블루베리와인
매실청.~ 어떤 병은  견출지에 쓴 이름이 지워져서 뭐가 담겨져있는지도 모릅니다.
너는 누구냐.~
맛을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숙성이 되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합니다.

향이정원의 추억은 저 담금주와 발효액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그 당시에는 엄청 유행이었어요.
항아리 장사가 돈을 많이 벌었을 때니까요.
내 항아리는 이천 시댁의 창고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저.저 항아리만 팔아도 부자가? 될 수도 있어요.~ 하하.

아이고.다리야.팔이야.어깨야~

호야리씨는 저녁 약속이 있고.~ 시원한 콜라가 먹고싶은데 기운이 없어서 나가기는 싫고.~

피자를 시키고 콜라를 시켰어요.



보기만 해도 질리네요.
왜 이렇게 큰 거냐?

한 조각 먹고 포기.
아주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는데
입맛이 변했나?ㅜㅜ
콜라만 얼음넣어서  두 잔이나 마셨어요.
헉~헉~
열심히 일한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