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건축허가 표지판을 붙이러 go go.~

청포도58 2024. 2. 25. 19:39


양평 교평리입니다.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구요.~ 청둥 오리들이 평화롭게 둥둥 떠있습니다.

저멀리 용문산과 추읍산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채 우뚝 서있네요.


담벼락에다 건축허가표지판을 붙여야한답니다.
건축주는 누구이며 소장은?또 건축기간은? 또 면적이며.~ 감리는? 규칙대로 다 적었구요.
그 다음에는 사진을 찍어서 설계사무소로 보내고 그 다음에는?@#₩%%%₩₩.~ 순서대로 처리를 하면 된답니다.



여태까지 확인을 안한 것은.~
강변길 산책로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걸어보았습니다.

가로수가 다 왕벚꽃나무입니다.
벚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요?

군데군데 야생화 꽃밭이랍니다.
산수국밭.부처꽃밭.원추리.~ 등 이름표가 붙어있더군요.


자전거도로가  한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또 하나의 길은 황톳길이더라구요.

한참을 걷다보니 애완견 놀이터가 보입니다.
올타리가 쳐져있고 대형견과 소형견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휴식 공간이 차고도 넘쳤어요.
맞아.~ 이 맛이지.~ 전원의 장점입니다.
한가롭다.~ 유유자적 다닐 수 있다.~
지나치는 부부들의 발걸음이 여유롭게 보였어요.

예전에 스위스 여행했을 때 인터라겐 근처 루체른 호숫가에서 본 풍경도 이랬었는데.~ 휴양의 도시같은?
부부의 산책 풍경은 어디가나 비슷하군요.

골프 연습장도 있고 체육공원도 보입니다.
조금만 더가면 양평 시내가 나옵니다.
앗~ 싸~^^
여기서는 배달이 된다네.~
엄청난 장점입니다.

약~ 간 아쉬운 것은 지금 짓고있는 앞집들의 높이입니다.
강뷰를 가급적이면 많이 보려고 법이 허용하는데까지 다 올려서
너무 높아졌어요.
그렇다면?
나도 같은 방식으로 집을 짓겠지요.
사실 피장파장이기는합니다.
우리 뒷집도 우리집때문에 피해 아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요.
계약서에 이런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법을 지켜서 짓는다면 토를 달지않는다"•
나도 너도 다 서명을 한 바 있으니.~ 이젠 어쩔 수 없습니다.

별 문제없이 즐거운 집짓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모두 모두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