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人生의 助力者(조력자)는?

청포도58 2023. 5. 3. 16:10

 

 

바위 틈에서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던 황매화가 이번 봄에는 제대로 피었습니다.

그동안 애면글면 기다릴 때는 뻐기고? 안나오더니만.~떠날 때가 되니 얼굴을 보여주네요.

어릴 적에 지천으로 피어있었던 노란꽃.~정다운 꽃.~ 황매화입니다.

 

이번에도 저 파란 새집에 새가 날아들겠지요?

노란꽃과 파란 새집의 앙상블.~명랑해보입니다.

알도 낳고.~ 부화해서.~ 이소까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모두 모두 굿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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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평에서의 이삿짐이 아파트로 도착을 했습니다.

세상에나.~

세 사람이 시작한 일정이었는데.~ 양평의 계단이 많다며 투덜대던 사람이  중간에 가버렸답니다. 진짜? 그렇답니다.

결국 두 사람이 하게되었는데. 연배가 60대 중반.~또 한 분은 70세정도?로 보입니다.

가버린 사람은 아주 초짜 인부인 40대였답니다.

아니.~ 생각한 것보다 힘이 드니 좀 더 주시오.~ 이렇게 협상을 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고지식해서 어째.ㅠㅠ

 

이 두분들은 완전히 프로더군요.

척.~ 하면 착.~이구요.

호야리씨가 거들라치면 절대 만지지도 못하게 합니다. 

 

엊그제 양평에서 나와 진경이가 엉성하게 짐을 싸놓은 것이 있었는데.~ 하하.~ 싸악 다시 싸서 맵자하게 만들어서 가지고 왔습니다.ㅎㅎ

 

양평의 장식장과 소파와 식탁은 아피트에서 쓸 것이고~ 여기 있던 것들은 싸악 가지고 갔습니다. 아마 폐기물 처리를 하게 되겠지요.~

요즘은 버리는 것도 일이잖아요.~ 그런 이유로 차일피일 미뤘던 가구들을 이번 기회에 버리게 되어 아주 후련합니다.

 

가까이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프로답던지.~

뭐든지 척척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제 일에 열심인 사람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호야리씨와 함께 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라는데.~ 처음에는 일을 시키는 자와 일을 하는 자로 만났지만.~ 연배가 비슷하다 보니 친구가 된 경우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SOS를 치면 달려오는 의리의 사나이들입니다.

 

말하자면.~ 이번 경우.~ 이사는 이사라고 할 수 있지만  반.반이사라고 할 수 있는데.~  말만 하면 만사를 제치고 와서 싸악 해결해줍니다.

물론 주고받는 것이지만(당연).~ 자기 일처럼 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번에도 이사 전문가라는 분을 데리고 왔는데.~ 이 무거운 소파와 장식장.~ 식탁을 묘기?처럼 번쩍 번쩍 들어 올리는 이사 전문가였어요.~

더구나 어찌나 즐겁게 일을 하는지.~ 보는 사람도 즐거웠습니다.

 

양평에서 이천 -- 이사 비용(인건비)

양평에서 서울 -- 이사 비용(인건비)

폐기물 처리 비용

 

아이쿠 너무 최소 비용이네.~~

 

바로 입금했구요.~

거기에다 + 즐겁게 일해주신 보너스 + 알파.~~

 

고마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