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를 짚고 서있는 자세가 보이시나요?
호야리씨입니다.
엊그제.~
퇴근하면서 살짝 기침을 했다는데.~ 똑 소리는 안났지만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할 것 같은데?
집에 도착한 시간은 5시 40분쯤.~ 병원에 도착하니 5시 50분.~
접수가 끝났다고? 미안하지만 해주세요.~ 아직 6시가 안된 시간이고.~ 허리가 아프면 오는 단골 병원인데.~ 그 정도는 좀 봐주세요.~
막무가내?였을 겁니다만.~ 봐주더라구요.~ 쏘리 쏘리.~
월요일 저녁부터이니 딱 3일째입니다.
현장 미팅도 아침마다 해야하고.~ 여러가지 일 처리가 시시각각 있을 것이고.~ 전화로 일일이 일러주다보니 한계가 있을 겁니다. 답답하겠지요.~
나는?
병원에 오고갈 때 동행해야지.~ 아침점심저녁 다 준비해야지.~ 박찬호 크림이 다 흡수되면 자주 발라야지.~냉찜질해야지.~~그 정도??
가만히 생각해보니.~요 근래.~ 허리 아파서 고생을 할 때는 언제나 바쁠 때 였더라구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나.~ 몸은 변했고.~ 지금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정년 퇴직이라는 것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닐 터.~ㅡ그러게요.~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호야리씨 자신은 아니라고 우기지만.~ 내가 볼 때는 나이탓?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니야 아니라구.~ 아직 끄덕없다구.~과연 그럴까요?
결론은.~
남들보다는 건강한 편이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다.~~입니다.
뭐 자연스러운 것이니.~ 차차 받아들일 겁니다.~
꼭 홍해를 가르던 성경속에 모세같구랴.~ 지팡이를 짚고 서있는 걸 보니.~~ㅎ
저 죽도는 아들들이 검도를 할 때 쓰던 건데.~ 이럴 때마다 유용하게 쓰는 지팡이입니다.
여기 저기를 찾아보니.~ 염좌가 왔을 때의 처치법이 나와있어서 기록해둡니다.
허리 요추 염좌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하라(보온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고 간접적으로 급성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2. 요추 염좌를 이기려 하지 마라.
딱 하고 느낌이 왔는가? 그럼 그대로 얼음대고 드러 누워라.~~ 최소 2시간은 이 초기 조치는 반드시 보답해준다.
요추 염좌가 왔다 하면 공주님 모시듯 건드리지도 말고 치료하려고 하지도 말고 운동요법으로 이기려 하지지도 말라.
무조건 드러눕는게 최고이며 .~~쉬는 게 좋다.
3. 요추 염좌 오지마자 2시간 이내가 가장 중요한데.~ 가장 좋은 응급조치는 얼음 찜질이다.~~얼얼할 정도로 얼음 찜질을 해라. 10분간 반복한다.~~ 하루 수차례 해준다.
4. 통증이 없는 자세 를 유지하며 가만히 있는 것이다.
5. 요추 염좌의 최고 예방법은 몸무게 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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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제약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중도 늘어서는 안되고....만병의 원인이랍니다.
먹을 것을 가려야하고.~ 적게 먹어야하고.~ 언제나 운동도 생활화해야하고.~
왜 이렇게 할 것이 많은 것이냐.~
자유주의자인 나는 제약이 많아졌다는 것이.~ 다 스트레스더라구요.
젊었을 때가 엄청 그립습니다. 아무 거나 먹어도 탈이 안나고 운동을 안해도 딱히 약해지지도 않았던 그 시절이 말입니다.
어서 낫기를.~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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