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영화.~ 나스타샤 킨스키의 '테스'

청포도58 2023. 9. 17. 16:21

토마스 하디의 원작 '더버빌가의 테스'를 영화한 작품입니다.

오래 전의 영화이니 당연히 봤었구요.~ 오늘 ebs 에서 일요특선으로 보여주네요.

'테스'하면  모자를 쓴 나스타샤킨스키가 딱 떠오릅니다.

서양권에서도 여인의 순결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게 차가웠었군요.
일반적으로는 동양권보다는 자유분방하다라고 생각했건만
그렇지도 않은 '테스'의 줄거리입니다.

인습과 편견에 희생된 순진한 여자의 스토리입니다.
테스의 무능한 아버지.~ 돈으로 명예를 샀던 비천한  알렉.~ 그리고 꽉 막힌 엔젤.~ 또 동네의 목사.•~
4 명의 남자들은 모두 평균 이하의  인물들입니다.

알렉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죽자 교회로 달려가서 장례를 부탁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합니다.
교회법이라는 것이 이렇게 견고해서야.~~ㅠ
종교의 이중성입니다.
헐벗고 굶주린 자들아 다 내게 오라.~ 이런 성경구절이 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테스는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요?

결국 비극적인 새드 엔딩인데 그렇게되기까지는 시윈치않은 남자들이 배경에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평등하게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얼굴이 있잖아요.~다 다르지만.~. 나스타샤킨스키처럼 예쁜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요?ㅎ
아주 부럽습니다.

61년생이니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이 사람에게도 나이에 평준화가 적용되었을까요?
그것이 몹시 궁금합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 맞네요.
허름한 옷을 입어도 미모는 빛을 발하네요.)

The end.~~